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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尹, 사우디 청년들에 "정부 장학금 지원 확대…첨단분야 유학 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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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언어·문화 체험 확대…교육·연구 지원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사우드 대학교에서 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는 보다 많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청년들이 한국을 방문해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체험하며,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대학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사우디 학생들을 위한 정부의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겠다"라며 "바이오, 메디컬, 재생에너지와 같은 첨단분야의 연구와 여성 리더십 강화 등 사우디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대한 한국 유학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디지털의 고도화 시대에 인류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할 디지털 기술의 진보에 기여하는 인재들이 탄생하길 기원한다"라며 "그러한 과정에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청년들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사우드 대학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미래 세대와의 대화'에서 '청년,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0.23 photo@newspim.com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의 킹사우디대 연설문 전문이다.

유스프 빈 압둘라 알-벤얀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 장관님,
킹 사우드 대학교 바드란 알 오마르 총장님,
그리고 세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여러분,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대학인
킹 사우드 대학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킹 사우드대학에서 연설을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청년 여러분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한민국의 양국관계 그리고 대학이, 청년이, 미래의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수교한지는 61년이 되었지만,
두 나라의 교류의 역사는 천 년 이상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리 두 나라는 소위 인센스 로드라 불리는 길을 통해 교역을 해왔고,
신라 시대에는 한국의 신라 왕조, BC 7세기, 8세기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해상을 통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고려왕조 시기인 10세기에는 벽란도라는 항구에서
아라비아를 포함한 많은 외국과 교류하기도 했다.

이 무렵에 아라비아의 상인들에 의해서 대한민국의 이름에 의해서 "꼬레" 또는 "코레아"라는 이름이 세계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국명인 코리아가 아라비아의 상인들에 의해서 붙여졌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신지 모르겠다.

아라비아 상인들이 동서 교류를 주도했기 때문에 세계 지리 분야에 가장 달갑다고 할 수 있다. 1154년에 노르만 왕조의 로지에로 2세의
지원 하에 제작한 세계지도에는
그때 아직 유럽은 나오지 않는데 '알 신라(Al Shilla)'가
표기되어 있을 정도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교류 협력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약 70년 전인 1950년 초에 공산세력의 침략을 받아 그야말로 피비릿내 나는 전쟁을 치렀으며, 아무것도 없는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놀랄만한 경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이러한 성장은
국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
정부의 산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 이런것들이 이ㅆ었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무엇보다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1970년대에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인프라 협력으로 맺어진 한국과 사우디의 특별한 동반자 관계는
한국 경제발전의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이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고,
교육 분야에만 한해 약 3천억원(약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원조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반도체, 2차 전지,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포스트오일 시대를 대비하여
'Vision 2030'을 수립하고,
스마트 첨단 도시의 청사진인
'네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주력 산업을
디지털, 친환경, 그린 산업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인력을 양성하는 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에 놀라고 경의로움을 표합니다.

킹 사우드 학생과 교수진 여러분,

한국과 사우디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이끌어가는 퍼스트 무버로 이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혁신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나라들은 예외없이 창의와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미래의 인재를 양성했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만들고 실천해 나아가는 원동력은
바로 미래세대인 청년인 것입니다. 그리고 청년 여러분을 길러내는 플랫폼이 바로 대학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이 중요성을 일찍이 간파했다. 청년은 혁신적이고 기득권 세력화 되어 있지 않고 편견이 없다. 그래서 국가의 모든 정책을 이반하고 스크린하는데 청년 보좌역들을 각 부처에 배치해서 '정책의 동반자'로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0세 이하의 청년들이 인구의 63퍼센트를 차지하는 젊은 청년 국가입니다.

진취적인 사우디 청년들은 창업에 적극적이고, 새로운 문화와 기술에 대한 수용성도 매우 높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경제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청년과 여성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써 왔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서울=뉴스핌]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 사우드 대학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미래 세대와의 대화'에서 '청년,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0.23 photo@newspim.com

킹 사우드 학생과 교수진 여러분,

장차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우호 협력 관계는 양국의 학생과 전문가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함께 연구할 때 더욱 깊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 한국과 사우디의 우호 협력은 바로 미래세대인 여러분에게 달려있는 것입니다.

올해 10월 초에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쳐 페스티벌인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이 리야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들었습니다.

K-팝, K-드라마, K-푸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성원을 보내주시는 사우디의 청년 열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보다 많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청년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언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의 대학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사우디 학생들을 위한 정부의 장학금 지원도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바이오, 메디컬, 재생에너지와 같은 첨단분야의 연구와 여성 리더십 강화 등 사우디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대한 한국 유학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킹 사우드 학생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더욱 큰 꿈과 포부를 안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가운데에서 역내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진작하는 데 앞장서는 많은 리더들이 배출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디지털의 고도화 시대에 인류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할 디지털 진보에 기여하는 인재들이 많이 탄생하길 기원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청년들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선조인 아라비아 인들이 동서양의 문물 교류의 선도적인 역할을 했고, 인류 문명의 발전과 풍요로운 번영에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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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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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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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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