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 무릉별유천지와 북평민속5일장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무릉별유천지.[사진=동해시청] 2023.03.10 onemoregive@newspim.com |
18일 시에 따르면 '로컬100'은 윤석열 정부 국정기조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역문화 매력자산 발굴‧육성‧확산 필요에 따라, 기존 지역문화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지역문화대상'사업을 대체해 올해 첫 시행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1000여 곳을 추천받아 국민평가단을 구성해 국민이 사랑하는 지역문화매력 추천 및 심사를 거쳐 지난 17일 최종 100선을 확정했다.
최종 100선에 꼽힌'무릉별유천지'는 석회석 폐광지를 창조적으로 복구해 무릉계곡의 자연경관과 석회석 광산 등 근대산업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을 인정받았다.
동해시 북평민속시장.[사진=동해시청] 2020.12.31 onemoregive@newspim.com |
'북평민속5일장'은 1796년(조선 정조 20년) 처음 문헌에 등장해 2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장 중 하나로 장터를 배경으로 한 북평원님놀이 및 북평성당(국가등록문화재)과 연계된 지역문화매력을 인정받았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로컬100 선정은 국민발굴단이 직접 심사하고 선정한 것에 매우 큰 의미가 있고, 이는 동해시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매력이 잘 알려진 결과"라며 "기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와 함께 동해시를 대표하는 지역문화로서 관광객 유입 효과는 물론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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