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공항철도 전동차에 달리던 트럭에서 빠진 바퀴가 부딪히는 사고가 나 공항철도의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중단됐다.
13일 공항철도와 신공항하이웨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운서동 공항고속도로를 달리던 25t 덤프트럭에서 뒷바퀴 2개가 빠졌다.
트럭의 빠진 바퀴 중 1개가 10m가량 떨어진 공항철도를 달리던 전동차 측면에 부딪혔다.
인천공항철도 전동차 [사진=공항철도] |
인천공항고속도로와 공항철도 선로 사이에는 울타리가 있었으나 달리던 트럭 의 빠진 바퀴가 울타리를 넘어 선로까지 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전동차가 비상 제동을 하고 안전 조치에 나서면서 공항철도의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중단됐다.
바퀴가 빠진 덤프트럭은 다행히 별다른 사고 없이 갓길에 멈춰섰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차량 바퀴에 맞아 멈춘 전동차는 오전 10시께 운행을 재개했다"며 "비행기를 급히 타야 하는 승객들은 다른 역에서 내려 택시 등을 이용, 공항으로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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