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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 운영사업자로 재차 선정

기사입력 : 2023년10월12일 13:50

최종수정 : 2023년10월12일 13:5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는 해외 자회사인 싱가포르 현지 법인이 싱가포르 국세청에서 실시한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CRC: Central Refund Counter, 이하 CRC) 운영사업자 입찰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GTF 싱가포르 법인은 지난 2016년 싱가포르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세계 최대 택스리펀드 기업인 글로벌블루(2016년 11월 이전 CRC 운영사업자)를 제치고 아시아 기업 최초로 창이국제공항 CRC 운영사업자로 선정됐었다. 이후 현재까지 7년간 창이국제공항 CRC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입찰 결과로 2030년 5월말(3+3년)까지 창이국제공항 CRC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창이국제공항 터미널1,2,3,4에서 각각 CRC를 단독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터미널5가 오픈 되면 별도 입찰없이 추가 운영이 가능하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세계적인 규모의 국제공항으로 지난 3월 영국 항공서비스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발표한 '2023 세계 공항 톱(Top) 100'에서 전 세계 공항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 영국에서 설립된 항공 서비스 컨설팅사로, 매년 전 세계 공항과 공항사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고 있다.

창이국제공항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었던 지난 2년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공항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올해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창이국제공항은 2020년까지 8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뽑힌 바 있다.

현재 싱가포르는 공항에서만 택스리펀드가 가능하며 CRC 운영사업자만 유일하게 공항에서 환급창구를 운영할 수 있다. 이에 싱가포르를 방문한 모든 외국인 관광객은 CRC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GTF를 통해서만 택스리펀드가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GTF 싱가포르 법인은 영업이익 19억원을 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전체로 보면 영업이익 4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9년 영업이익 2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20배나 증가한 수치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당사의 100% 자회사인 싱가포르 현지 법인이 지난 2016년에 이어 이번에도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 운영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면서 "국내 1위 택스리펀드 사업자로서의 역량과 강력한 인프라 및 시스템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전자환급시스템 기술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 법인을 포함한 해외 자회사들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싱가포르는 올해부터 부가가치세율이 8%로 인상되었고 내년에는 9%로 인상이 예정되어 있으며, 프랑스는 내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전 세계 각지에서 스포츠 선수들과 기자,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자회사들의 호실적은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전 세계적으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와 함께 글로벌 K-컬처, K-뷰티, K-팝 등 방한 관광 심리를 바탕으로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6년 5개월 만에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까지 완전 허용됐다"며, "지난 9월 국내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매출액이 월간기준 최초로 50억원을 돌파하며 창사이래 월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GTF는 지난 3년 이상 이어진 코로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데 이어, 올해를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이어지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수년 내로 연결기준 매출액 2천억원, 영업이익 5백억원, 시가총액 1조원을 목표로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TF는 현재 싱가포르, 프랑스, 일본에 각각 현지 자회사를 두고 국내를 포함해 4개국에서 택스리펀드 사업을 하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 로고. [로고=글로벌텍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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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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