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한글날 맞아 "바른말과 품격, 솔선수범할 것"

기사입력 : 2023년10월09일 12:55

최종수정 : 2023년10월09일 12:55

9일 제557돌 한글날 맞아 메시지
홍익표 "세종대왕 '애민 정신'과 '소통 철학' 이어가겠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557돌 한글날을 맞아 "바른말과 품격,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주, 애민, 실용,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뜻을 다시 새긴다"며 "민주당은 백성을 사랑했던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소통 철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스핌 DB]

홍 원내대표는 글에서 "'한글은 인류가 사용하는 문자 중 거의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만든 시기, 만든 원리가 명확한 문자"라며 "세계의 언어학자들도 인정하는 뛰어난 언어이며 남녀노소 차별 없이 누구나 익히기 쉬운 평등글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펄 벅은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며, 가장 훌륭한 글자이다. 세종은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이다'라고 극찬했다"면서 "이런 이유로 유네스코(UNESCO)는 해마다 세계에서 문맹 퇴치에 공이 큰 사람들에게 '세종대왕 문맹 퇴치상'(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주고 있다"고 짚었다. 

홍 원내대표는 "위대한 한글도 일제 강점기 한글 말살 정책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 말과 글은 민족의 얼이라며 목숨 걸고 한글을 지킨 독립지사들 덕분에 오늘날 한글이 있다"라며 "이렇게 한글은 길고 긴 역사의 파고 앞, 위기의 순간마다 우리를 하나로 연결해주었다"고도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말과 글이 곧 정체성"이라며 "바르고 품격 있는 언어, 국민을 사랑하는 민생 정치로, 국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배우기 쉬운 글자로 백성들이 자신의 생각과 말을 마음껏 펼치길 바랐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본다"며 "이제 자랑스러운 우리의 '한글'은 한류를 선도하는 첨병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특히 미국 LA시의회는 올해부터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면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모두의 '한글'인 만큼, 우리 정치권도 '막말'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태를 멈춰야 할 것"이라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정쟁'보다 '민생'이 우선되면, '욕심과 억지'가 아닌 '겸손과 배려'로 우리 정치는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