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미디어 바른말 쓰기] 1인 미디어 확산… '뜻도 알수 없는 신조어'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글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과학적인 언어이자 아름다운 우리말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선 외래어와 외국어 그리고 신조어가 무차별 하게 남용되고 있습니다. 방송과 드라마, 영화, 인터넷과 SNS엔 신조어 등이 넘쳐 남니다. 이에 뉴스핌은 미디어에 쓰인 한글 오남용과 함께 쉬운 우리말을 써야 하는 이유를 풀어 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상 플랫폼이 활성화되고 MZ세대들이 이를 주로 소비하기 시작하면서 1인 미디어 역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크리에이터들이 자막으로, 육성으로 내뱉는 신조어들이 짧은 숏폼 콘텐츠로 빠르게 소비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커뮤니티, 숏폼 플랫폼 문화가 MZ 세대들을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 크리에이터들 역시 여러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한글을 파괴하는 신조어가 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남자'라는 신조어를 만든 유튜버 겸 웹툰작가 침착맨 [사진=침착맨 유튜브] 2023.10.04 alice09@newspim.com

최근에는 유튜버들이 사용한 '아불아병', '하남자'가 신조어로 떠올랐다. 유튜버 진용진은 자신의 콘텐츠에 '아불아병'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이는 콘텐츠 상에서 여자 주인공이 시한부인 '아불아병'에 걸렸다는 설정이 더해지면서 해당 뜻을 추측하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워졌다.

온라인 상에서는 '아불아병'이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를 가리키는 비속어, 실제로 존재하지 않은 단어라는 추측이 계속되고 있다.

웹툰 작가이자 유튜버 침착맨 역시 '하남자'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기존에 '상남자'라는 신조어가 아주 남자답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면, 침착맨은 '상'과 반대가 되는 '하'를 사용해 '남자답지 못하고 속이 좁은 남자'라는 뜻의 하남자라는 신조어를 사용했다.

이외에도 현재 11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김기훈 역시 과거 킹기훈으로 활동했을 당시 '버억'이라는 자막을 쓴 바 있다. 이는 음식을 먹을 때 붙은 추임새로, 동작을 따라하는 의태어일수도 혹은 입을 벌리는 소리 '버억'으로 해석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버억'이란 신조어를 만든 유튜버 김기훈 [사진=사나이 김기훈 유튜브 캡처] 2023.10.04 alice09@newspim.com

또 MZ세대들이 SNS로 소통하기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된 밈(Meme, 모방 형태로 인터넷 상에서 확산되는 문화요소) 역시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것이 A씨가 아르바이트하다 외국인 B씨와 겪었던 일화다. 해당 내용은 'A씨가 일하는 곳에 방문해 '너무 예쁘네요'라는 말을 했으나, 알고 보니 '농협은행 어디야'라는 말을 잘못 들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농협은행'은 현재 '예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신조어는 빠르게 만들어지고 소멸되고 있다. 현재에는 '횰로(현재를 즐기는 욜로와 홀로의 합성어)', '먹Bread(빵을 뜻하는 브레드를 먹는 방송 '먹방'과 연관시킨 신조어)'라는 말이 SNS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

신조어는 1인 미디어, 그리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파생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를 주로 사용하지 않는 세대와 소통이 단절되고, 출처를 알 수 없는 말들로 인해 한글 역시 파괴되고 있는 모양새이다. 콘텐츠크리에이터들 역시 파급력이 커진 만큼 온라인 상에서도 추측이 난무할 정도로 뜻을 알 수 없는 신조어 사용은 지양하고 적절한 줄임말과 준말을 사용해야 할 때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