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위구르족 강제노동 이유 중국기업 3곳 제재

기사입력 : 2023년09월27일 14:06

최종수정 : 2023년09월27일 14:06

톈멘재단방직·톈산모방직·중타이그룹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 정부가 위구르족에 대한 강제노동 등을 이유로 26일(현지시간) 중국 기업 3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해 이들 기업 제품의 미국 수입을 금지했다. 

강제노동 관련 업무 주관 부서인 국토안보부는 위구르 강제노동금지법(UFLPA)에 따라 중국기업 3곳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보안부 장관은 보도자료에서 "이윤을 남기기 위해 강제 노동과 인권 유린을 일삼는 기업을 우리는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재 대상 기업은 원사 섬유 등을 생산하는 신장 텐멘 재단 방직(Xinjiang Tianmian Foundation Textile), 섬유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신장 톈산 모 방직(Xinjiang Tianshan Wool Textile), 폴리염화비닐(PVC) 등을 생산하는 신장 중타이 그룹(Xinjiang Zhongtai Group) 등 이다. 이번 조치로 제재 대상은 총 27곳으로 늘었다.

국토안보부는 3개 기업이 신장 정부와 손잡고 위구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인들을 모집해 강제 노동을 시켜 제재 대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2021년 제정된 UFLPA는 수입 업자가 제품이 강제 노동에 의한 것이 아님을 입증하지 않는 한 신장에서 생산되거나 제재 명단에 올라있는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국무부도 이날 신장 지역 공급망에 대한 비즈니스 권고를 통해 미국 기업들에게 신장 지역에서의 광범위한 강제 노동 증거 및 반인륜 범죄, 지속적인 대량 학살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미국과 중국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