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킹덤의 미니 7집 앨범 커버가 이슬람교 경전과 유사하다는 지적에 초판을 전량 폐기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난 21일 사전 예약 예정이었던 킹덤의 미니 7집 앨범 커버가 이슬람교의 경전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당사는 이번 앨범 초판 7만 장을 전량 폐기하고 다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킹덤의 새 앨범 '자한' 커버 [사진=GF엔터테인먼트] 2023.09.25 alice09@newspim.com |
이어 "킹덤은 세계의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미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룹인 만큼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있다"며 "이번 논란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당사와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무슬림분들과 불편을 느꼈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킹덤 새 앨범 사전 예약은 26일 재개되고, 정식 발매는 내달 18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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