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에서 충청남도체육대회가 14일부터 시작된다.
금산군은 이번 대회가 도내 15개 시‧군 선수단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다 규모로 14일부터 17일까지 금산군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 32곳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지난 2005년 충남도민체전 이후 18년 만에 대회다.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 [사진=금산군] 2023.09.13 gyun507@newspim.com |
경기종목을 살펴보면 채점 종목으로 검도, 테니스 등 채점 종목 21종목이 개최된다.
종합순위 점수에 미반영되는 비채점 종목은 농구, 댄스스포츠, 산악(등산), 승마, 자전거, 체조, 파크골프, 패러글라이딩, 합기도 등 9종목이다.
첫날 금산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피어라 생명의 꽃, 날아라 금산의 꿈'을 주제로 대규모 금산농악 주제공연이 펼쳐지며 군민 345명이 참여한 성화 봉송에 이어 돌탑성화대 점화가 진행된다.
또 금산군정 민선8기 비전을 표출하는 멀티미디어쇼 등 금산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김호중, 송가인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SBS 더트롯콘서트'로 금산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외에도 체육인들을 위해 지역 특색을 살린 인삼튀김, 인삼쉐이크, 인삼닭강정 등 인삼요리를 무료로 배부하고 이혈, 키링 만들기, 쌍화탕첩 만들기 등 체험도 제공할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정성과 배려를 담은 금산만의 차별화된 대회 운영으로 금산의 특색을 살린 으뜸체육대회를 만들 것"이라며 "220만 충남도민이 화합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 폐회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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