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10명 중 4명 극단적 선택·자해 충동 느껴"…학교 폭력 피해 학생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학교폭력 피해 학생 6.8%, 피해 경험자 중 98% 사이버폭력 경험
고등학생 피해 학생 76.3% 고통스럽다 답해… 97% 이미 학교폭력 당한 적 있어
극단적 선택·자해 충동 26.8%→38.8% 증가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학교 폭력 피해 경험 학생 중 극단적 선택·자해 충동을 느끼는 학생의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확연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예방 전문기관 푸른나무재단은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재단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생 72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학생은 6.8%로 나타났고, 가장 많은 피해 유형은 사이버폭력으로 25.8%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3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및 대책 발표 기자회견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푸른나무재단에서 열렸다.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과 회원들이 방지 및 대책 퍼포먼스를 펼치고있다. 2023.09.12 leemario@newspim.com

피해 경험 학생 중 98%는 사이버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여러 개의 유형을 복합적으로 겪는 현상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학생 1명당 학교폭력 경험 유형 수는 2018년 1.8개에서 2022년 3.8개로 4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학교 폭력으로 고통스러웠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49.9%에 달했으며 이 중 고등학생 피해자의 경우 76.3%에 달해 초등학생 응답자(44.5%)보다 1.7배 높았다.

특히 학교 폭력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학교 폭력 피해 학생 중 극단적 선택·자해 충동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1년 26.8%에서 2022년 38.8%로 1년 새 12%P가 증가했다.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피해 학생 1인당 평균 4가지 유형이 혼재된 상태로 피해를 경험하고 있다. 또한 10명 중 4명이 극단적 선택과 자해 충동을 겪는다"며 "학교 폭력은 해결되지 않으면 평생 지속되는 고통이다. 신음하는 아이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3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및 대책 발표 기자회견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푸른나무재단에서 열렸다. 푸른나무재단 최선희 상담본부장이 실태조사 및 대책을 발표 하고 있다. 왼쪽은 박길성 이사장 2023.09.12 leemario@newspim.com

최선희 푸른나무재단 본부장 역시 "올해에도 고양시 초등생, 동작구 중학생, 천안 고등학생 등 학교폭력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고등학생의 고통의 정도가 큰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고등학교 피해 학생의 97%가 이전 학교급에서 피해 경험이 있다고 보고됐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누적되는 피해 경험이 고통을 가중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인 김수연(가명)씨가 학교 폭력 피해 증언 시간을 가졌다. 김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같은 가해자 무리로부터 지속적인 학교 폭력을 당했다. 선생님께서 저를 보호하시다 가해자들에게 대신 맞는 일이 있을 정도로 심각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폭력이 학교 재학 중에 해결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고 인간관계를 맺는 게 어렵다. 그럴 경우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 집에만 있게 되며, 계속 정신적 병이 생기는 악순환으로 더욱 고통을 받는다. 피해 당시에 뿌리 뽑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