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영월관광센터 내 미활용 공간을 활용해 '영히어로 스포츠 체험관'을 오는 16일부터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월관광센터 전경.[사진=영월군] 2023.09.11 oneyahwa@newspim.com |
영월관광센터는 강원 남부 폐광지역 4개 시‧군의 통합 관광을 위해 건립된 센터로 탄광지역의 관광 루트를 설계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미디어 체험 및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이다.
주요시설로는 탄광지역 4개 시군 및 운탄고도 1330 관광안내 플랫폼, 조선민화와 오백나한상을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체험관, 분기별로 새로운 전시를 개최하는 상설전시관, 영월을 소재로 하는 순수 창작극을 공연하는 89석 규모의 전용 소극장(아트라운지), 지역기반 작가들의 상품을 판매 대행하는 뮤지엄샵, 지역 농산물을 판매 대행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 노인들이 주축인 사회적기업에서 운영하는 꽃차 체험관과 푸드코트, 까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 2021년 10월 1일 개관 후 3개월 만에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2022년 한 해에만 약 16만 명이 센터를 찾았다.
군은 올해 부지 내 곳곳에 야간 경관시설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월요일 휴무를 제외한 일요일과 화∼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금·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하고 있다.
3층 옥상의 유휴공간은 89석 규모의 전용소극장인 '아트라운지'를 조성한 뒤 지난 6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연극·뮤지컬을 정기 공연하고 여름 시즌에는 마술쇼 등을 개최했다.
현재까지 총 1609명이 유료 관람했으며 회차별 평균 관람객 수는 91명으로 객석 89명을 초과할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관광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드리기 위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했으며 영월만의 가치를 담은 랜드마크 공간으로 거듭나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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