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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앞두고 상승 마감...에너지·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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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모처럼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미 국채 금리가 주춤한 틈을 타 애플 등 일부 기술주가 반등했고, 국제 유가 상승 속 에너지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장은 내주 예정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금리 인상과 관련한 추가 시그널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중심으로 한 뉴욕의 금융가 [사진=블룸버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5포인트(0.14%) 상승한 4457.4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69포인트(0.09%) 오른 1만3761.53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86포인트(0.22%) 오른 3만4576.59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나스닥 지수는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S&P500도 나흘 만에 상승했다.

3대 지수는 주간으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S&P500와 나스닥은 각각 1.3%, 1.9% 내리며 3주 만에 하락세로 한 주를 마쳤다. 다우지수도 주간으로 0.8% 내렸다.

이번 주 시장을 지배한 건 국제 유가와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강력한 지표 등이다. 국제유가 상승 속 예상보다 강력한 지표가 나오며 시장의 긴축 경계심을 자극했다. 미국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5를 기록해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주(8월 27일∼9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증가 예상을 뒤엎고 7개월 만에 최저로 줄었다.

시트 인베스트먼트 어소시에이츠의 브라이스 도티 선임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강력한 지표가 나오면 경기 연착륙 기대가 커지지만 동시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진다"고 지적했다.

연준 관계자들의 엇갈린 발언도 연준의 통화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키웠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7월 한 행사에서 9월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낮추기 위해서는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보다 신중한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7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미국의 금리가 "최고 금리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이어 금리 결정을 위해 계속해서 경제지표들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손모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국채 금리 급등 속 최근 하락세를 이어오던 대형 기술주의 주가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종목명:MSFT), 알파벳(GOOGL), 아마존(AMZN) 등이 이날 1% 내외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 부처에 이어 공기업에서도 아이폰 등 외국산 디바이스의 업무용 사용을 금지한다는 보도에 지난 이틀 연속 하락했던 애플(AAPL)의 주가도 이날은 0.4% 상승 마감했다.

유가 상승 속 에너지주도 강세를 보였다. 마라톤 페트롤리엄(MPC)과 필립스 66(PSX)이 각 3% 가량 올랐고, 발레로 에너지(VLO)는 4% 넘게 올랐다. 셰브론, 엑손모빌도 각 0.34%, 엑손모빌은 1.46% 올랐다.

미 달러화는 그간 랠리에 따른 숨 고르기에 나서며 보합 수준에 장을 마쳤다. 예상보다 강력한 지표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이번 주 달러화 지수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웠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화 지수는 이날 105.05로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국제 유가는 공급 부족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배럴당 90달러를 재돌파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64센트(0.7%) 오른 87.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은 73센트(0.8%) 상승한 90.65달러로 마감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내주 CPI 등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오르며 장을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0.1% 오른 1920.40달러를 가리켰으며, 금 선물 가격은 1942.70달러로 보합에 머물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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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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