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고위험군 보호...'먹는 치료제' 대상군에 무상 지원
10월경 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 동시 가능 백신...만 12세 이상 무료 접종 계획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권의 8월 5주(8.27.~8.31.)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5.1% 증가한 1848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권의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1만6396명(지역감염 151만3525, 해외유입 2871)으로 늘어났다.
또 최근 5일간 대구권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으로 환자 연령대는 80대 이상이다.
대구권의 일 평균 사망자는 0.2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의 7일 오전 0시기준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0.9%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주간 예방접종률은 4일 오전 0시 기준 기초접종 83.7%, 2가 백신접종은 11.2%로 집계됐다.
예방접종은 주 1회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대구시는 지난 8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의 등급(4급) 조정에 따라, 기존 일일 신고·집계하는 전수감시체계가 아닌 지정 감시기관(전국 527개소, 대구 24개소)을 통해 주 1회 신고·집계하는 감시체계를 통해 유행상황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종전까지 전액 지원됐던 검사비가 유료로 전환돼 신속항원검사(RAT)는 2~4만원, PCR검사는 6만원 이상 본인이 부담해야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의료기관 방문 전 검사 가능 여부 및 치료제 처방, 검사비용 등 사전 문의 후 방문해줄 것을 주문했다.
대구시의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는 16개소.(의료기관6, 보건소9)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60세이상 고령층 등 우선순위 검사대상자는 무료 검사가 가능하고, 의료기관(의료기관 선별진료소 포함)에서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먹는 치료제가 필요한 고위험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먹는 치료제 대상군에게 당분간 먹는 치료제를 무상 지원한다.
또 먹는 치료제 처방 의료기관 578개소, 조제 약국 250개소를 지정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겨울철 대비 고위험군 입원·사망 예방을 목표로 10월경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동시에 가능하며, 코로나19 XBB계열 대응을 위한 신규로 개발된 백신 사용과 만 12세 이상 무료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 "현재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각종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외출 전·후 손씻기, 기침 예절 등 일상 방역수칙 준수와 특히, 대중교통·다중이용시설 등 3밀 환경이나 의료기관 등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에서는 실내 마스크를 권고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실내 마스크 착용을 통해 고위험군 보호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