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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파업 위기 넘겼다…업계 최고 대우로 2차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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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합의안서 기본급 7000원·격려금 100만원 인상
7일 전 조합원 찬반 투표가 관건, 부결시 재파업
"7일 투표, 업계 최고 대우에 대한 평가 기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중공업 노사가 파업 직전에 타협을 이끌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6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5일 저녁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과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이라는 2차 잠정안에 합의했다. 전 노조원 파업 직전 합의한 것이다.

당초 지난 5일 확대간부 2시간 파업을 진행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6일에는 모든 조합원 7시간 파업을 할 계획이었다. HD현대그룹의 미포조선 노조도 7일 확대간부 4시간 파업, 삼호중공업 노조는 7~8일 모든 조합원 4시간 파업, 일렉트릭 노조는 7일 모든 조합원 4시간 파업, 건설기계 노조는 7~8일 부문별 3시간 파업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었다. HD현대의 조선 분야 노조가 모두 파업에 돌입하는 것으로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이번 잠정합의안은 당초 노조가 요구했던 업계 최고 대우로 지난 8월 22일 1차 장점합의안인 기본급 12만원 인상, 격려금 350만원에서 기본급은 7000원, 격려금 100만원이 인상된 것이다.

사측 관계자는 "5일 열린음악회는 노사 화합의 장이라고 지역 언론에서 평가할 정도로 좋은 분위기였다"라며 "노조 역시 회사가 살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는 만큼 업계 최고 대우에 대해 평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오는 7일 전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차 합의안 확정에 나선다. 지난달 24일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로 부결된 만큼 긴장이 높다.

노조는 2차 합의안 타결 이후 예정됐던 파업 계획을 뒤로 미뤘다. 노조 관계자는 "2차 합의안이 나온 만큼 파업을 보류했다"라며 "7일 투표 결과 합의안이 부결되면 다시 날짜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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