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총련 행사 참석 윤미향, 與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 없어…제명해야"

기사입력 : 2023년09월03일 10:58

최종수정 : 2023년09월03일 10:59

윤미향, 지난 1일 조총련 주최 추모식 참석
"민주, 현실 부정하며 '이념 논쟁' 운운"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이 3일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행사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향해 "윤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맹폭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국회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반국가단체와 함께한 윤 의원 제명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2.09.27 leehs@newspim.com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혈세를 받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우리 정부의 도움을 받아 일본에 입국하여 행사에 참석하고, 정작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단체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니, 과연 이런 윤 의원을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인정하는 것이 맞냐"고 일갈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일 일본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린 조총련 주최 관동대지진 100주년 행사에 '남측 대표단' 자격으로 참석한 바 있다. 행사에는 지난 2020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북한 최고 등급인 '노력 영웅' 칭호와 국기훈장 1급을 받은 허종만 총련 의장을 비롯 조총련 지도부가 자리했다.

추모식에서 고덕우 총련 도쿄본부 위원장은 대한민국 정부를 '남조선 괴뢰도당'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강 수석대변인은 "같은 시각 윤석열 대통령은 "공산전체주의 세력이 한미일 협력체계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것처럼 호도한다"고 했으니, 정작 멀지 않은 곳에 그 세력이 있던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런 윤 의원을 향해 한마디도 못 하면서, 정작 대통령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고 꼬집었다.

그는 "당장 반국가단체와 함께한 윤 의원은 물론이거니와,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은 그의 남편은 어찌 설명할 텐가.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한 혐의를 받는 윤 의원의 전 보좌관, 군사기밀 유출 혐의를 받는 민주당 설훈 의원의 전 보좌관은 또 어찌 설명할텐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올해만도 숱한 간첩단 사건들이 속속 드러나는 마당에, 여전히 현실을 부정하며 '이념 논쟁' 운운하는 민주당은 국민께 백번 사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결국 지난 정권부터 이어져 온 이런 안일한 인식이,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활개를 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선열들이 피땀 흘려 지켜내 온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당연한 책무조차 다하지 않겠다는 민주당은 대한민국 공당이 맞냐"고 거세게 비판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