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재조정으로 코스피 낙폭 커져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의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4.95p) 내린 2556.27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3.15 pangbin@newspim.com |
개인과 기관은 각 133억원과 1593억원 순매수했고 외인은 215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01%) ▲삼성SDI(1.32%) ▲LG화학(1.22%) ▲현대차(0.69%) 등의 주가가 올랐고, ▲삼성전자(-0.30%) ▲LG에너지솔루션(-1.63%) ▲삼성바이오로직스(-2.38%) ▲POSCO홀딩스(-0.17%) ▲삼성전자우(-1.64%) ▲NAVER(-1.38%) 등의 주가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13%), 화학(0.18%), 기계(1.23%), 금융업(0.62%)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0.73%), 비금속광물(-0.78%), 철강금속(-0.64%), 전기전자(-0.16%), 유통업(-0.71%)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3.61p) 오른 928.40에 거래를 마쳤다.
외인은 441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 2698억원과 115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0.72%) ▲포스코DX(16.15%) ▲레인보우로보틱스(29.93%) 등의 주가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2.71%) ▲엘앤에프(-1.83%) ▲JYP Ent.(-3.77%) ▲HLB(-2.86%) ▲에스엠(-0.36%) ▲펄어비스(-0.21%) 등의 주가는 내렸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상승하는 등 혼조세가 이어졌다"며 "국내 증시는 물가지표 관망, 거래대금 축소, 주도섹터 부재 등으로 인해 지수 방향성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SCI 지수 재조정을 맞아 장 후반 외국인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 낙폭이 확대됐고 코스닥은 로봇과 2차전지주 강세에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2%(1.60원) 내린 1321.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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