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 기술력 향상 위한 상생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8월29일 15:00

최종수정 : 2023년08월29일 15:00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파트너십 강화
상생펀드 규모 및 베스트파트너스데이 우수 협력사 확충
협력사 금융 지원 및 포상 확대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속적인 협력사와의 ESG 상생경영을 원칙으로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게 금융지원과 더불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및 교육 지원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우수기술 발굴을 위한 제4회 기술제안공모제를 개최한다.

◆ 동반성장 위한 기술제안공모제 개최...상생펀드 규모 확대, 협력사 교육 강화 등 추진

HDC현대산업개발 제4회 기술제안공모제 포스터 [자료=현대산업개발]

기술제안공모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20년부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나가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이 제도는 협력사가 아닌 다른 기업들도 ▲스마트 건설 ▲친환경/탄소저감 기술 ▲신사업 분야 ▲현장 안전/품질관리 기술 등의 분야에서 건설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우수기술에는 PILOT TEST를 통해 사업화 기회가 부여되며 해당 업체에는 협력사 등록, 장기공급권 등과 같은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아울러 선정된 업체와의 기술협약 및 멘토링을 통해 기술력 향상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제안공모제는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HDC현대산업개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11월 서류 심사와 12월 PT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술 및 아이디어 우수작에는 총 2000만원 규모 기술개발지원금을 수여한다.

지난 제3회 기술제안공모제의 결과로는 '자기 충전형 레미콘', '내화 충진재 일체형 배관공법', '데크 합벽 거푸집 시공 방법'에 관한 기술제안이 구체화 됐다. 아울러 '수평핀 타입 경량 연결구를 이용한 PHC파일 이음공법', '다중격실이중열차단 및 가변형 커튼월', 'SR배관 모듈화 적용', '바닥충격음 저감을 위한 셀구조 패널' 등의 기술들이 채택되어 현장에 적용되었다. 아울러 협력회사와의 공동 기술개발을 토대로 공동특허출원, 신기술개발 등 협업을 진행해 협력회사의 기술 발전을 도우며 동반성장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외에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이나 교육 부문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매년 운영 중인 상생펀드 프로그램이 있다. 300억원 규모로 시작한 상생펀드 규모를 지난 2021년 400억원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82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하고 지원대상 협력사 규모도 늘려나가고 있다.

이에 더해 협력사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감면금리도 상향 조정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긴급자금 무이자 대여, 선급금 지원 등도 함께 시행 중이다.

◆ 상생캠퍼스 등 협력사 인재육성에도 팔 걷...인정받는 상생경영 행보

HDC현대산업개발은 교육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협력사의 인력육성과 역량개발을 돕기 위한 교육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제3기 'HDC상생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HDC상생캠퍼스는 지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드는 사업으로 올해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무교육에 더해 외국어, 경영, 리더십 등 수강의 폭을 넓혀 운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인정받아 '상생 경영 감사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사진=현대산업개발]

또한 매년 신규등록 협력사 교육을 통해 회사의 운영지침과 중점 관리사항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 시키는 한편, 협력사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생레터'를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등의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금융지원이나 교육지원 등 협력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우수한 협력사에 대한 포상과 공정거래 장려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베스트파트너스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가 있다.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에서는 우수협력사 시상, 공정거래 협약서 서명 등이 진행된다.

올해 3월 진행된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에서는 최우수 협력사 2곳 외 전년 대비 57개 늘어난 84개 사를 우수협력사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협력사에는 등급별로 금융지원 우선 배정, ESG 평가지원, 입찰 기회 확대, 계약보증 감면, 포상금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최우수 협력사에는 수의계약의 혜택이 주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문건설공제조합으로부터 '상생 경영 감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감사상과 함께 받은 상금 전액을 전문건설공제조합의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교육생 지원을 위해 기부하며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협력회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를 확대해 나가며 협력회사와 동반성장하는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갈것"이라며 "ESG경영으로 협력사와 더불어 고객에게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