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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중동부 유럽 5개국과 연쇄회담…'2030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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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드 전략포럼' 참석국 대상 세일즈외교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슬로베니아를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각) '2023 블레드 전략포럼' 참석을 계기로 올해 포럼에 참석한 중동부 유럽 및 발칸 지역 5개국 총리 및 외교장관 등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한·아르메니아 외교장관회담, 한·북마케도니아 외교장관회담, 불가리아 총리 예방, 한·슬로바키아 외교장관회담, 한·스위스 외교장관회담 등을 통해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최고의 후보지라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지지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슬로베니아를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각) 아라라트 미르조얀 아르메니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있다. 2023.08.29 [사진=외교부]

박 장관이 만난 중동부 유럽 5개국 총리 및 장관은 부산의 유치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부산 입후보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먼저 아라라트 미르조얀 아르메니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원전 ▲IT ▲과학기술 ▲관광 ▲개발협력 분야 등에서 양국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부야르 오스마니 북마케도니아 외교장관과는 2019년 수교 이후 첫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투자 및 한국의 대(對)북마케도니아 투자 촉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차원의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스마니 북마케도니아 외교장관은 올해 OSCE 의장이다.

니콜라이 덴코프 불가리아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는 한·불가리아 양국이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심화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AI ▲배터리 ▲에너지 ▲자동차부품 ▲농업 ▲물류 등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교역 및 투자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미로슬라우 블라호우스키 슬로바키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선 양국 간 교역이 2022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우리 기업 약 130여개가 슬로바키아에 진출해 슬로바키아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박 장관은 ▲국방·방산 ▲원전 등 분야로도 양국 협력을 확대해나가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양측은 수교 60주년이자 스위스의 중립국감독위원회 참여 70주년이 되는 올해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이 기초 및 응용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스위스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하자, 카시스 장관은 동의한다며 2024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도 함께 협력해 가자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또 캐나다 멜라니 졸리 총리와의 약식회담을 통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고위급 간 활발한 교류를 평가하고, 올해 5월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청년교류 MOU ▲핵심광물 공급망 MOU 등 후속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또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공급망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연쇄회담에서 북한의 이어지는 도발 및 심각한 인권침해 상황을 설명했으며, 회담상대국들은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 장관은 '블레드 전략포럼' 개막식에서 만난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 드리탄 아바조비치 몬테네그로 총리,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에게도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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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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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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