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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들, 애플 사랑 식고 메타 사랑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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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메타 비중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에릭 우드링은 지난 4년 동안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했던 대형 기술주는 마이크로소프트였지만 지난 2분기에는 애플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관들이 적극 관리하는 액티브 포트폴리오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5.51%로 직전 분기 대비 0.26%포인트 줄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7.72%로 직전 분기 대비 0.65%포인트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 움직임이다. 이로 인해 S&P500 내 애플 비중과 기관 포트 내 애플 비중 격차는 2.21%로 전분기보다 0.91%포인트 확대됐다.

인도 뭄바이 애플스토어의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

우드링은 지난 2분기 기관 포트 내 애플 비중 축소 규모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이며, 모간이 데이터를 집계한 이후 비중이 가장 적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대형 기술주 중에서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가장 적게 투자된 종목이라는 점도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기관들은 연초 이후 44% 넘게 뛴 애플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입장으로, 일부는 인공지능(AI)이 주도한 대형 기술주 랠리가 너무 빨리 과한 수준까지 이어졌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밸류에이션 우려 속에 기관 투자자들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AI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에 대한 비중을 축소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드링은 밸류에이션 논란 속에서도 애플이 아이폰 판매와 서비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올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도 지금보다 5%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기관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한 대형 기술주는 메타로, 비중이 10여년 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드링은 메타가 릴스를 통한 수익 성장과 효율성 개선에 공을 들인 덕분에 메타는 기관 포트 비중이 S&P500 내 비중을 넘어선 유일한 5대 대형 기술주로 기록됐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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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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