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주일美대사 31일 후쿠시마 방문 "오염수 방류 지지 표현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8월24일 04:32

최종수정 : 2023년08월24일 04:32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제 1원전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밝힌 가운데,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가 31일 후쿠시마현 방문해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에 대한 지지의 뜻을 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매뉴얼 대사는 23일(현지시간) 교도통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방문 기간 현지 어민과 주민, 정부 관리들을 만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결정에) 지지를 표명하고, 일본 정부가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절차에 신뢰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 원전 부근에 쌓여 있는 오염수 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방류 절차에 대해서는 "완전히 투명하고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중국의 비판에 대해서는 "무모하다"면서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제적으로 책임 있는 국가로 행동해 왔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사는 이번 방문 기간 후쿠시마 지역에서 잡은 생선을 직접 식당에서 먹고 수산물 시장도 들를 예정이다. 

이처럼 미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중국 정부는 연일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기로 한 24일을 언급한 뒤 "한 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며 "이날이 해양환경 재앙의 날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은 "일본이 해양 방류 계획을 계속 추진하면 중국 정부는 해양환경, 공중보건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일본이 독단적으로 행동한다면 반드시 그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