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장제스 증손자 타이베이 시장, 29일 상하이 방문

기사입력 : 2023년08월18일 15:36

최종수정 : 2023년08월18일 15:4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장제스(蔣介石) 전 대만 총통의 증손자인 장완안(蔣萬安) 타이베이(臺北)시 시장이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장 시장의 이번 상하이 방문이 현재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대만 총통선거전에서 어떠한 작용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대만 타이베이시 시정부는 18일 장완안 시장(1978년생)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임을 밝혔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이날 전했다. 

대표단은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솽청(雙城)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솽청포럼은 2010년 이후 상하이와 타이베이시의 교류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포럼의 주제는 '새로운 트렌드, 새로운 발전'이다.

타이베이시는 시 정보국이 기술 오픈 소스 및 공익도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양측이 관련분야에서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베이시 시정부는 "그동안 타이베이와 상하이는 솽청포럼을 통해 도시 거버넌스, 문화예술, 관광, 의료, 스포츠, 교육, 경제, 무역, 산업 등 분야에서 교류를 해왔으며, 서로를 배우고 서로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완안 시장은 장제스 전 총통의 증손자이며, 장징궈(蔣經國) 전 총통의 손자이다. 장징궈 전 총통이 항일전쟁 시기 간호 비서와의 혼외 관계에서 낳은 장샤오옌(蔣孝嚴) 전 행정원 부원장(부총리)의 아들이다.

장 시장은 본인이 장제스 총통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10살때 알았다고 한다. 또한 그는 장제스 후손들과의 교류를 최대한 자제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2015년 귀국해 2016년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에 국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지난해 타이베이시 시장선거에서 40%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장제스 가문 후손 중 유일한 현역 정치인인 그는 깔끔한 외모와 참신한 이미지로 시민들에게 '엄친아'로 불리기도 했다.

장완안 타이베이시 시장[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