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관광산업 회복세, 관광 인력은 부족
잡코리아 내 '관광산업 전문 채용관'을 개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관광공사와 ㈜잡코리아는 17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산업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가 종식과 함께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광산업도 회복 중이다. 올해 상반기 방한 외래객은 44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447% 증가한 규모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는 내년 전 세계 항공기 탑승객이 2019년 대비 3% 증가한 약 40억명으로 예상하면서 항공업계의 완벽한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공사-잡코리아 업무협약식 현장사진 [사진=관광공사] 2023.08.17 89hklee@newspim.com |
관광산업은 순조롭게 회복 중이지만 이에 비해 관광 인력 수급은 문제를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불황으로 인해 기존 종사자 유출이 심화되고 고용 불안정성까지 겹쳐 신규 유입자수도 감소하고 있다.
공사는 관광산업 채용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대 채용포털 잡코리아와 손잡았다. 잡코리아 채용포털 내 '관광산업 전문 채용관'을 개설해 공사 채용포털 '관광인'에 등록된 공고와 잡코리아 관광분야 채용공고를 합쳐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 일자리 컨설팅, 맞춤형 매칭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도 연계한다. 이외에도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2023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를 잡코리아가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하는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재환 공사 부사장은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전개되고 있지만,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역시 중요하다"며, "따라서 공사에서는 관광산업 인력양성 및 일자리 매칭을 통해 관광 인력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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