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200원 인하...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U는 9월부터 get아이스아메리카노(XL) 가격을 기존 20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 추가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커피 가격 인하다. CU는 지난 4월 get아이스아메리카노(XL) 가격을 2100원에서 2000원으로 이미 한 차례 낮춘 바 있다.
[사진= BGF리테일] |
CU가 커피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비결은 원두의 사전 매입으로 안정적인 원두 재고를 확보한 것에 더해 자체 마진까 줄였기 때문이다.
CU는 get아이스아메리카노(XL)를 타임세일(05시~10시)프로모션과 결제 제휴 할인(30%)을 적용해 900원에 판매하는 등 할인정책을 진행했다.
이같은 각종 할인 행사에 힘입어 get아이스아메리카노(XL)의 7월 한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0.3%가 증가했다. 물가 인상 러시 속에 고객들의 알뜰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결과다.
임지훈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주요 커피 전문점의 가격 인상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편의점 즉석 커피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커피 등 고객이 많이 찾는 상품들의 구매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