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상반기 재계 총수 '보수 1위' 롯데 신동빈…이재용은 무보수

기사입력 : 2023년08월14일 21:23

최종수정 : 2023년08월14일 21:48

신동빈 회장, 112억 수령…박정원 두산 회장 67억
LG 구광모·한진 조원태·한화 김승연 회장도 50억↑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10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아 주요 그룹 총수 중 연봉 1위에 올랐다.

14일 각 기업이 공개한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올 1~6월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로부터 총 112억54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102억8500만원)보다 약 10억원 늘어난 액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

신 회장의 뒤를 이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상반기 급여 15억6100만원과 상여 52억1500만원 등 총 67억7600만원을 받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급여 23억3800만원과 상여 36억5700만원을 받아 총 59억9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한진칼에서 29억6000만원, 대한항공으로부터 26억1213만원을 각각 지급받아 합계 55억7213만원을 수령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화에서 18억100만원, 한화솔루션과 한화시스템에서 각각 18억원 등 총 54억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상반기 지주사인 CJ에서 20억87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18억2000만원, CJ ENM에서 10억6100만원을 받아 총 49억6800만원을 수령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급여 13억5100만원, 상여 26억9500만원 등 총 40억4600만을 지급받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주사인 SK와 계열사인 SK하이닉스로부터 각각 17억5000만원과 12억5000만원을 받아 총 30억원을 수령했다.

이밖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신세계와 이마트 등에서 23억3400만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에서 17억8000만원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 상반기에도 보수를 받지 않아 2017년부터 6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