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두나무·한수정·서울대, 디지털 치유 정원 미래 심포지엄 성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디지털 치유 정원 유사 사례 없어…."향후 모범사례 될 것"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서울대 지능정보사회정책연구센터(이하 CISP),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개최한 디지털 치유 정원 미래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디지털 치유 정원 미래 심포지엄은 '디지털 치유 정원'의 효과를 공유하고 향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치유 정원'은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와 화재 및 사고 현장을 수습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소방 공무원의 심리를 치유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두나무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VR 콘텐츠를 제작한 것으로 직접 수목원이나 숲을 방문하지 않고도 나무를 통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CISP 센터장 김동욱 교수, 서울대 CISP 선임연구원 황한찬·이민상 박사, 한신대 임익수 교수 등 국내 석학들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박진성 실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공공 부문에서 ▲가상현실 기술 활용을 위한 공공·민간 기관의 역할 ▲가상현실 기술 활용의 효과와 가능성에 대한 주요 연구와 시사점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디지털 치유 정원 1호점인 금천소방서와 2호점인 서울재활병원에서 측정된 데이터 분석 결과와 사용자 경험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날 발표자들은 공통적으로 "공공 부문에서 VR 기술 활용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디지털 치유 정원'과 유사한 사례는 전무했다"며 디지털 치유 정원의 혁신적인 시도와 선도적인 역할에 대해 주목했다. 국립 수목원, 휴양림 등 물리적 공간의 제약이 있는 공공 서비스를 가상 공간으로 확장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실제 직업 특성상 휴가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디지털 치유 정원을 통해 심리적으로 치유되는 것을 느꼈다는 소방공무원 A씨의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하반신 장애로 거동이 불편했는데 타인의 도움 없이도 원하는 곳을 생생하고 편하게 경험할 수 있어 기분이 상쾌해졌다고 고마움을 표한 B씨의 사연도 공유됐다.

발표자로 나선 서울대 CISP 선임연구원 황한찬 박사는 "디지털 치유 정원 VR 프로그램을 입원 환자용, 소방관용 등과 같이 수요자 집단 특성에 맞게 제작할 때 실험 참여자의 부정적 감정이나 직무 스트레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이는 개인화∙맞춤화된 VR 치유 프로그램이 제작된다면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CISP 선임연구원 이민상 박사는 "VR 경험 개선은 단순 VR 콘텐츠 제공뿐만 아니라 콘텐츠 품질, 사용자 평가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는 이런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이어 "연구 경험이 쌓이고 개선되다 보면 디지털 치유 정원이 사용자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공공 부문 VR 도입에도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서울대 CISP 센터장 김동욱 교수, 경성대 정충식 교수, 목원대 고대식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범렬 책임연구원, 스코닉 엔터테인먼트 최정환 부사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배석해 디지털 치유 정원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나무 이수민 가치혁신실 팀장은 "나무가 주는 '치유'의 힘과 디지털 기술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에 주목해 시작된 디지털 치유 정원이 스트레스 완화, 힐링 등 긍정적 성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두나무만의 고유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분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ESG 키워드 중 하나로 '나무'를 선정, 환경 보호 및 산림 복원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가상 나무를 심으면 산불 피해지에 실제 나무가 식재되는 '세컨포레스트와 함께 하는 회복의 숲'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는 멸종 위기 식물 보호를 위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를 발행, 판매대금 및 수수료 전액을 멸종 위기 식물보호기금으로 조성했고, 4월에는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억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현재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