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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9개월래 최고...100달러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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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감소에 지나치게 주목하는 시장
소비 둔화 선명해지면 작년 같은 급등은 어려울 것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해 들어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최근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산유국들의 감산으로 타이트해진 수급 여건이 가격 상승을 부추긴 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확전 여파 등이 겹치면서 당분간 유가는 위를 향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작년처럼 유가가 100달러를 시험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나 중국을 필두로 더뎌지는 소비량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원유 가격 1년 추이 [사진=마켓인덱스닷컴] 2023.08.10 kwonjiun@newspim.com

◆ 유가 '9개월래 최고'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7% 상승한 배럴당 84.36 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전거래일보다 1.6% 상승한 배럴당 87.54 달러로 지난 1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산유국들의 감산에 이어 미국의 휘발유 재고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자 공급 감소 불안이 고조된 영향이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7월 원유 생산량이 하루 2779만배럴(bpd)로 6월보다 90만bpd 급감했다는 블룸버그 서베이 결과가 나왔는데, 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당시(100만bpd)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OPEC과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지난 6월 회의에서 자발적 감산 기한을 내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사우디가 100bpd 정도 감산하면서 7월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미국에서 '드라이빙 시즌'인 여름 휴가철 수요와 무더위에 따른 냉방 수요 급증으로 휘발유 재고가 급감하면서 유가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설상가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중심으로 전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점도 원유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3일에는 러시아 흑해 주요 수출항인 노보로시스크에 있는 러시아 해군기지에서 해상 드론이 러시아 군함을 타격하는 일이 발생하며 원유 공급 우려를 부채질했다.

오펙(OPEC·석유수출국기구)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작년 고점은 무리"

월가 전문가들은 원유 시장의 공급 부족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유가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장 사우디가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원유 감산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고, 러시아도 9월 한 달간 원유 공급량을 하루 30만배럴씩 감축한다고 밝혔다.

영국의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에너지 에스팩츠의 크리스토퍼 하인스 분석가는 "8월 말에는 올 상반기 재고량이 바닥날 것"이라며 "사우디의 감산이 공급 부족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OPEC 모두 올해 원유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이 계속 이어질 경우 내년 2분기 국제유가가 배럴당 93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브렌트유의 경우 100달러 전망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해소되기보다는 확전될 가능성이 높아 공급 불안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말까지 배럴당 86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JP모간은 브렌트유의 가격이 3분기 말 배럴당 86달러까지 상승한 후 4분기에 재고가 다시 증가하면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세가 작년처럼 120달러선까지 치솟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원유 수요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됐던 중국에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3% 내리며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디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진 점을 간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시티인덱스닷컴은 원유 선물 가격이 85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은 높으나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과매수 신호를 보이고 있어 다시 유가가 후퇴해도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국과 미국 등에서 나올 지표들이 경기 둔화 우려를 더 자극할 경우 유가 랠리에도 일단 브레이크가 걸릴 것으로 봤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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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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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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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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