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알파경제 = 무량판 구조가 적용됐지만 안전점검 대상에서 누락된 아파트들이 추가로 드러났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8월 6일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양주회천 A15 아파트 주차장에서 보강공사 상황을 살펴 보며 철근 탐지 장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추가로 확인된 무량판 구조 단지 10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9일부터 즉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인천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긴급하게 무량판 구조 단지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15개 단지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후 정부의 민간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LH 무량판 단지를 세부 점검하던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개 단지를 추가로 확인했다.
무량판 구조가 적용됐지만 안전점검 대상에서 누락된 10개 단지 중 미착공 단지가 3곳, 착공 단지 4곳, 준공 단지 3곳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1871가구, 임대주택 5296가구로 총 7167가구다.
LH는 10개 단지에 대해 착공 이전 단지에 대해서는 구조설계 적합여부를 확인하고, 착공 단지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철근누락 단지가 발견될 경우에는 입주민 협의 등을 거쳐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즉각 설계변경 및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LH는 "최근 조사에서 제외된 민간참여사업 방식 41개 단지에 대해서도 무량판 구조 적용 여부 등 추가적으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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