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종합2보]이주호, 교원 인력 증원에 공감..."특수교사 증원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8월08일 16:19

최종수정 : 2023년08월08일 16:19

"유치원 교원 향한 교육활동 침해, 유치원장·교육감 나설 것"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특수교육 교원을 대폭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특수교육 수요 증가에 따른 교원 인력 증원에 공감한 것이다. 특수교육 현장 교원들은 교권 보호에 앞서 특수교육 여건에 대한 근본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특수교육교원'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 시작 전 이 부총리는 교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일일이 악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권 보호 및 회복을 위한 특수교육교원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8.08 yooksa@newspim.com

이날 이 부총리는 그간 교육부 차원의 특수교육 교원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미흡했다고 인정했다.

이 부총리는 "특수교육 현장은 자신과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장애 학생 행동 문제와 학부모의 아동학대 고소로 인해 어려운 상황 많다"며 "장애 학생에 대한 개별 집중 지원을 확대해 왔지만 특수교사 활동 보호에 제도적 한계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특수교육 대상 학교 통합교육이 위축되는 것은 아닌지 특수교육 현장에 대한 큰 우려가 있다"며 "특수교육 대상자를 고려한 교원 생활지도 고시와 유아교육 기관 교육활동 보호지침을 마련해 교권 회복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날 특수교육 교원들은 특수교육 교육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이 우선이라며 교사 인력 확충을 중점으로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교원은 "현장에서 겪는 인력 문제를 비롯해 학생 지도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점 등에 대해 말했다"며 "교육부가 관련 대책을 잘 세워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한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하원시키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부총리도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남에서 "특수교사 정원을 대폭 개선해야 이런 문제가 근원적으로 해소된다"며 "특히 교사 정원을 대폭 증원하려고 한다"며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다만 이달 말 발표될 생활지도고시에는 전반적인 교원 교육활동 보호 내용이 중점으로 담겨, 특수교육 현장에서 학생 지도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연말까지 따로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태훈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관은 "생활지도고시에 교권 보호와 관련된 일반적인 내용을 담을 것"이라며 "문제행동·도전행동에 대한 우려가 커서 그에 따른 지원 가이드라인은 하반기에 따로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 부총리는 이후 유치원 교원을 위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간담회에도 참석해 교육활동 보호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도한 민원으로부터 교권을 지킬 수 있도록 유아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침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겠다"며 "학부모·교원 간 합리적 소통 기준을 마련하고 정당한 교육활동이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유치원장은 물론 교육감이 사안을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