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LIV] 디샘보, '역사적 58타' 치고 우승상금 52억 탔다

기사입력 : 2023년08월07일 10:46

최종수정 : 2023년08월07일 19:00

LIV 이적후 첫 우승... "내 골프인생 최고 순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때 몸을 불려 '헐크' 로 불렸던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18홀 58타'라는 믿기 힘든 대기록을 작성하며 52억원을 손에 쥐었다.

디샘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723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리그 10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13개나 낚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2언더파 58타를 쳤다. 이로써 합계 23언더파 187타를 적어낸 디샘보는 미토 페레이라(17언더파 193타·칠레)를 6타차로 제치고 첫 LIV 골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상금은 400만 달러.

디샘보가 7일(한국시간) 열린 LIV 골프 리그 10차 대회에서 58타를 기록하고 우승하자 단체전 동료가 샴페인을 터뜨리며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 = LIV]

2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한 디샘보는 1, 2번홀 연속 버디잡고 4~7번홀 4연속 버디를 더했다. 8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하고 9번홀 버디로 바운스백했다. 10, 12번홀 버디에 이어 15~18번홀서 다시 4연속 버디로 후반에 6타를 더 줄이며 '꿈의 59타'를 뛰어넘는 '역사적 58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10m가 조금 넘는 긴 버디 퍼트가 홀 안으로 빨려들어가자 디샘보는 믿기 힘들다는 듯 펄쩍 뛰며 기쁨을 만끽했다.

디샘보가 7일(한국시간) 열린 LIV 골프 리그 10차 대회 18번홀에서 10m짜리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고 믿기 어렵다는 듯 펄쩍 뛰어오르고 있다. [사진 = LIV]

디샘보는 경기후 "믿을 수 없다. 마지막 퍼트가 들어간 후엔 머리 속이 텅빈 멍한 기분이었다. 내 골프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역사적인 기록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18홀 58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짐 퓨릭(미국)이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딱 한 차례 기록했다. 한국프로골프(KPGA)에서는 지난해 스릭슨 투어(2부) 16회 대회 예선에서 허성훈이 58타를 친 게 유일하다.

2020년 US오픈 챔피언 디샘보는 체중을 불려 PGA투어에서 가공할 장타로 큰 주목을 받았다. 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디샘보는 LIV 골프로 옮긴 뒤 부상에 시달리며 활약이 미미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신들린 샷을 휘둘러 2021년 3월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정상 이후 끊겼던 우승 행보를 다시 시작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