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단체 구호물품 성금 전달
복구율 85.3%...일상회복 속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최근 600mm의 물폭탄이 쏟아져 막대한 비 피해를 입은 청주 수재민을 돕기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각 기업체와 기관· 단체의 물품과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성진코퍼레이션은 수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6000만원 상당 수재의연금품을 기탁했다.
LG엔솔 수재의연금 5000만원 기탁. [사진 = 청주시] 2023.07.29 baek3413@newspim.com |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수재의연금 5000만원을, 한화포레나청주매봉 및 협력사 일동은 수재의연금 3100만원을 기탁했다.
동일유리와 삼양건설은 수재의연금품 1000만원을, 청주화장품기업협회는 500만원 상당(햄버거)의 수재의연금품을 시에 전달했다.
같은날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은 청주시를 찾아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면서 "의사협회 13만 회원 모두가 이번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일상생활로 조속히 복귀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도의사회와 청주시의사회도 각각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재난 성금을 냈다.
의사협회 수해복구 성금 기탁. [사진 = 청주시] 2023.07.29 baek3413@newspim.com |
청주시의사회는 궁평 지하차도 재난 현장과 오송읍 이재민 대피소 이동 순회진료에 의료인력을 지원하는 등 수해민 의료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외에 대운엘앤씨는 300만원 상당의 청원생명쌀을 기부했다.
앞서 지난 27일 벅스존과 국보싸이언스이 1780만원 상당의 방역용품을 보냈다.
시는 집중호우로 ▲일반주택 침수241건 ▲일반주택 파손 114건 ▲공동주택 침수 12건 ▲도로 침수 559건 ▲차량 침수 20건 ▲농지 침수 858건 ▲축사 침수 127건 ▲가로수 190건 ▲공원 98건 ▲토사 유출 700건 ▲문화재 20건 ▲축대 등 144건 ▲하천 유실 307건 ▲공장 침수 38건 ▲상하수도 99건 ▲기타 439건 등 총 3966건의 공공시설과 사유재산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3382건은 복구를 마쳐 28일 기준 85.3%의 복구율을 기록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양수기, 백호, 덤프, 살수차, 준설차, 스키로더 등의 장비 총 1987대를 투입해 막바지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