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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담장 쓰러지고 반지하 침수...대전 집중호우 피해 속출

기사입력 : 2023년07월14일 22:39

최종수정 : 2023년07월14일 22:40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과 충청 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3일부터 14일 밤 8시 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논산 326mm, 부여 267mm, 서천 243mm, 대전 194mm, 금산 188mm, 세종 185.5mm 등을 기록했다.

많은 비가 쏟아지자 댐 방류량도 높아지고 있다. 대청댐은 오후 7시부터 초당 2500톤으로 방류량을 늘렸고 보령댐은 200톤에서 550톤으로, 용담댐도 초당 3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진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14일 집중호우에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용담댐에서 초당 3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는 모습.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07.14 gyun507@newspim.com

대전소방본부는 14일 밤 9시 기준 74건의 집중호우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16분 서구 용촌동의 한 굴다리에서 차량이 침수돼 시민이 구조됐으며, 오후 3시 53분에는 동구 삼괴동에서 물이 차 차량 밖으로 나오지 못한 운전자가가 구조되는 일이 있었다.

또 오후 4시 19분 대덕구 와동에서 물이 차 차량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인명구조에 나섰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집중호우에 불어난 대전 한밭대교 대전천 모습. 2023.07.14 jongwon3454@newspim.com

주택 등 침수도 26건이 집계됐다. 특히 오후 1시 16분에는 서구 정림동 정수원 입구에 물이 역류해 소방당국이 급히 배수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또 동구 가양동·삼성동과 대덕구 비래동, 동구 괴정동 등에서 반지하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또 오후 5시 43분쯤 중구 유천동 한 공사현장에서 철판 담장이 쓰러져 차를 덮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오후 7시 53분쯤 동구 상소동에서 뚝이 무너져 집으로 토사가 밀려들어와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기도 했다.

충남 논산시에서는 산사태가 나 일가족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기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따.

이날 오후 4시 2분쯤 논산시 양촌면 논산시립납골당 인근 야산에서 토사가 쏟아져 납골당 건물 안에 있던 일가족 4명이 토사에 파묻혔다.

구조대가 추가 산사태 위험에도 오후 5시 23분부터 33분까지 가족 4명을 구조했지만 노부부 2명은 결국 숨졌다.

또 함께 사고를 당한 손자(21)와 60대 친척은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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