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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부터 3년 임기 시작
외교부 "선진국형 개발협력 이뤄질 것 기대"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외교부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신임 이사장에 장원삼 전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장 신임 이사장은 오는 10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장 신임 이사장이 지난 40년간 외교 및 국제교류 분야에서 업무 경험을 쌓아온 점 등을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장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외무부에 입사해 인사기획관, 동북아시아국장, 주중국공사, 주스리랑카대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한미방위비분담협상 정부대표와 주뉴욕총영사를 지낸 뒤 지난 2021년 12월 외교부를 퇴임하고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직해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장 신임 이사장의 임명을 통해 '선진국형 개발협력 추진을 통한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이라는 코이카의 비전을 적극 구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손혁상 전임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임기를 10개월 남겨놓고 사퇴했다. 코이카 이사장은 공모 및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임기가 만료된 후에는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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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삼 신임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사장. [사진=외교부] |
leeiy52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