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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희룡, 국토위서 '고속도로 백지화' 진상규명해야...與, 협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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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상임위 개최해야...안되면 단독으로 추진"
"작년 국감 때 질의...원희룡, 몰랐단 말 해명해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국회 국토위 야당 간사인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나 원 장관의 비협조로 상임위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않는다면, 다음주에 저희 단독으로라도 상임위 개최를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3.06.29 leehs@newspim.com

최 의원은 "(사업 백지화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원 장관과 국민의힘이 져야 한다"며 "사업 백지화는 있을 수 없는 직무유기적인 행위다. 장관이 국민을 무시하는 잘못된 태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책임을 물을지 심도 깊은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한준호 의원은 "작년 10월 6일 국정감사에서 제가 양평군 병산리에 있는 김건희 여사 일가 땅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한 바 있고 도로공사 측에도 그쪽으로 나 있는 수상한 도로에 대해 질의했다"며 전날 사전에 전혀 몰랐다고 해명한 원 장관의 답변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원 장관이 전날 이 사건과 관련해서 전혀 인지 못했다며, 본인의 장관직과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으니 이에 대해 명백히 책임지길 바란다"며 "(저희가) 장관직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하기 전에 본인 말부터 먼저 지킬 수 있는지 좀 확인해달라"고 했다. 

최재관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장은 "15년간 주민들이 염원한 것을 장관이 일방적으로 없애 지역 주민들은 멘탈이 붕괴됐다"며 "주민들을 모아 (원 장관을) 고발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두관 의원은 "20년동안 양평군민들의 숙원사업인데다 예산이 1조8000억원 들어가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한 이 국책사업을 자기가(원 장관) 무슨 자격과 무슨 법적 근거로 백지화할 수 있는지 놀랍다"며 "다음 정부에서 하라는 무책임한 사람들이 국정책임자로 있었다는 게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추가 대응방안에 대해 "당에서 여러가지 논의를 하고 있다"며 "우선 상임위 개최가 먼저다. 필요하면 국정조사를 통해서 명명백백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득구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도 어제 로텐더홀에서 이 부분(서울~양평 고속도로)을 살려야 한다고 했다"며 "이건 우리 모두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두관, 최인호, 강득구, 김병욱, 김수흥, 맹성규, 한준호, 박상혁, 장철민, 조오섭, 허영, 홍기원, 허종식 등 민주당 국토위 소속 의원들과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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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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