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 그친 후 다시 폭염...경상권 내륙 낮 기온 33도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고되면서 대구와 경북권에는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4~5일까지 경북북부내륙과 울릉·독도에는 50~100mm, 경북북부동해안과 경북권남부에는 20~60mm의 강우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고되면서 대구와 경북권에는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사진은 자료사진임.[사진=뉴스핌DB] 2023.07.03 nulcheon@newspim.com |
특히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5일 새벽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70mm 이상으로 더욱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호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4~5일 다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계곡이나 하천 야영 자제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 고립 유의와 저지대 및 해안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 주의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유의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및 낙석 유의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4일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내려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는 해제되겠다.
다만 5일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올라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대구와 경북의 4일 아침 기온은 대구 23도, 경북 안동은 21도, 포항 23도, 울릉·독도는 21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30도, 안동 30도, 포항 27도, 울릉·독도는 26도로 예측됐다.
또 이튿날인 5일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낮 기온은 대구 33도, 안동 30도, 포항 33도, 울릉·독도는 26도 분포를 보이겠다.
4~5일 동해상을 포함 대부분 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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