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이북5도위원회 전남도사무소 등과 협력해 탈북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탐색 지원에 나섰다.
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북5도위원회 전남사무소는 1일부터과 이틀 간 경남 창원과 부산광역시를 방문하는 '2023. 탈북학생교육지원 진로탐색 현장체험 학습'을 운영했다.
전남교육청, 탈북학생 맞춤형 진로탐색 현장체험 지원 [사진=전라남도교육청] 2023.07.02 ej7648@newspim.com |
이번 현장 체험학습에는 전남에 거주하는 북한 배경 학생 20여 명과 학부모 25명, 이북5도 관계자 4명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경남 창원의 로봇랜드를 방문해 미래 AI 진로를 탐색했고, 부산 임시수도기념관과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는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세계시민문화교육 강사의 평화통일 특강을 통해 통일의 현주소와 미래 통일 과제를 토론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현장체험은 전남교육청, 이북5도 전남사무소 및 전남하나센터가 협력 사업으로 진행해 향후 상호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듣는다.
전남도교육청은 탈북학생의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진로탐색 체험학습을 실시하는 한편, 담임교사와 학생의 1:1 맞춤형 멘토링,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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