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의 발전량 예측 실증 심사 통과
빅데이터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률 높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한국전력거래소(KPX)가 실시하는 발전량 예측 실증 심사에 통과해 오는 7월부터 전력중개사업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심사에 통과함으로써 기존에 진행하던 태양광 셀, 모듈, 인버터 제조 및 판매와 EPC 사업에 더해 미래 분산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국 애리조나주에 설치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고출력 태양광 모듈의 모습 [사진=HD 현대에너지솔루션]2023.06.28 dedanhi@newspim.com |
'전력중개사업'은 중개사업자가 다음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해 제출하면, 한국전력거래소가 예측 오차율이 8% 이내일 경우 중개사업자에게 정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날씨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져 예측및 전력수급계획 수립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중개사업자는 거래소로부터 받은 정산금을 사업에 참여한 발전사업자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자사의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된 전국 모든 발전시설의 동작 상태를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인 'Hi-Smart 3.0'을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분산된 태양광 발전소들의 발전량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는 가상발전소를 구축,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해 입찰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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