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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올해 5만대 판매 목표...자율주행 3단계 모델 하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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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럽향 EV9 공개...유럽시장 공략 의지 천명
자율주행 3단계 HDP, 하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 중

[아산=뉴스핌] 정승원 기자 = 기아가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올해 판매 목표를 5만대로 잡았다. 국내 시장과 유럽, 북미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5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지난 13일 충남 아산에서 실무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EV9은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에서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 EV9 실무진 간담회 [사진= 기아]

앞서 기아는 지난달 독일에서 '기아 브랜드 써밋'을 개최하고 유럽 주요 20여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유럽향 EV9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기아는 한국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유럽 올해의 자동차'에 오르는 등 성과를 만들어온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에 이어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자 대형 전기 SUV인 EV9을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을 또 한 번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윤용기 기아 국내 마케팅2팀 책임매니저는 "올해 목표 판매 대수는 수출 선적 물량을 포함해 5만대 수준"이라며 "국가별로 인증이나 전기차 보조금 소진 여부에 따라 권역별로 물량을 나눠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별도의 국내 목표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단 기아는 EV9과 카니발 간 판매 간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 책임매니저는 "EV9과 카니발 모두 패밀리(카)를 지향하는 고객군을 타깃팅하지만 카니발은 조금 더 가족들에게 친근한 형태라면 EV9은 가족을 케어하면서도 나만의 공간을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라며 "포지셔닝에 차이가 있고 EV9의 사전계약 기간 동안 카니발 계약 수치에 큰 변동이 없는 만큼 수요 간섭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탑재 예정된 자율주행 3단계 모드는 하반기에 출시될 EV9 GT 라인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평 중형 2PMn 책임연구원은 "일부 제한된 고속도로나 전용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고 법규 내에서 한정된 상품성을 확보한 자율주행 기능인 고속도로부분자율주행(HDP)를 개발 중"이라며 "유럽, 북미권으로 제도화된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 법규를 고려해 개발 중이며 (자율주행 3단계 적용 모델의)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 EV9의 사전계약 고객 중 55% 가량은 EV9 이전에 한 번도 기아 차량을 구매하지 않은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에 따르면 EV9 사전계약자 중 40%가 40대이며 30대가 20%, 50대가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윤 책임매니저는 "전체 고객 중 55%, 즉 60%에 가까운 고객들이 기존에 한 번도 기아 모델을 구매하지 않았다"며 "차급이 올라갈수록 브랜드 충성도는 높아진다. 최상위 차급인 K9의 경우 새로 유입되는 비율이 40% 이하 수준인데 EV9의 55% 신규 고객은 놀라운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EV9의 출시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수요층이 발굴된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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