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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허리층 30~50대 삶의 질 인식, 60대 밑으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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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체감경제조사 결과...지난해 하반기 처음 뒤집혀

[서울 =뉴스핌] 정상호 기자 = 지난해 경제 불안과 정권 교체,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면서 소비자의 삶의 질 인식에도 큰 변화가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권이던 30, 40대가 동반 추락한 반면 항상 최하위였던 60대는 상위권으로 올라서는 초유의 현상이다.

[사진 =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19년 1월부터 매주 18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주례 소비자체감경제 조사'에서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지난 6개월간 삶의 질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묻고 이를 삶의 질 평가지수를 작성해 왔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긍정 평가가, 작으면 부정평가가 우세함을 뜻한다.

16일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추이에 큰 변화가 나타난 것은 작년 하반기부터다. 그동안 항상 최하위였던 60대의 삶의 질 평가(82.9점)가 유일하게 상승하면서 20대(88.6)에 이어 처음으로 2위가 됐다. 반면 30~50대는 동반 하락하면서 모두 70점대로 떨어졌다. 40대는 최하위(73.9점)로 전락했고, 30대(77.4점)는 코로나로 모든 평가가 최저점을 기록했던 2020년 하반기 수준이며, 50대(75.7점)는 당시보다 낮아졌다. 우리 사회와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세대의 삶의 질 평가가 코로나 극성기보다도 나빠진 것이다.

컨슈머인사이트가 개발한 '체감경제코로나지수(CECI ; Consumer Economy Corona Index)'를 활용해 비교하면 최근 4년간의 연령대별 변화 양상이 더욱 선명해진다. 작년 상반기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되던 연령대별 차이가 하반기 들어 양극단으로 분화하는 모습이다.

연령대별 삶의 질 평가 CECI 차이도 상반기의 14포인트에서 단번에 25포인트로 커졌다. 결과적으로 60대는 코로나 전보다 크게 긍정적으로, 20대는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한 반면 50대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변했고, 30, 40대는 코로나 첫해 말의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그 이유로 고물가와 금리상승에 따른 경제적 요인이 크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시기 국내외 주요 정치 이슈가 쏟아졌고 연령대에 따라 크게 다른 방향으로 작용했다는 데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는 정권 교체로 보수 정권이 들어선 시점이며 연령대별로 투표 성향이 크게 엇갈렸는데, 60대와 20대는 신정권 쪽에, 30~50대는 그 반대편에 섰다"면서 "정권 교체에 대한 심리적 수용과 반발이 엇갈리면서에 연령대별 삶의 질 평가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풀이했다.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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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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