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곡성·고흥군청팀 활약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소속 볼링팀이 '제25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12일 전남볼링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8일까지 경북 상주에서 개최된 제25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도내 소속 볼링실업팀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광양시청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개인종합 금메달을 차지한 (왼쪽에서 세 번째) 광양시청 가수형 선수. [사진=전라남도체육회] 2023.06.12 ej7648@newspim.com |
광양시청 가수형은 개인, 2인조, 3인조, 5인조 합계로 순위를 매기는 개인종합에서 합계 3858점(평균241.1)로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함께 획득했다.
2인조 경기에서는 광양시청 백승민, 김동현이 결승전에서 울주군청 이주형, 장동철에 10점차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3인조 경기에서는 광양시청 백승민, 백종윤, 유승호가 준결승에서 대구 북구청에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에서도 곡성군청과 고흥군청의 선방이 돋보였다.
김현미(곡성군청)는 개인전 예선에서 6위로 본선에 진출, 본선에서 8강과 준결승에서 박미란(평택시청), 이송원(고흥군청)을 꺾고 결승에 올라 장하은(울산체육회)를 11점차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 마스터즈 금메달을 차지한 곡성군청 김현미 선수. [사진=전라남도체육회] 2023.06.12 ej7648@newspim.com |
마스터즈 경기에서도 12명의 선수들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곡성군청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강유라·이송원(고흥군청)이 2인조전 2위로 본선에 진출해, 8강전 정예리·정지원(대전시청), 준결승 홍소리·이정민(부평구청)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김현지·신다은(이상 서울시설공단)을 10점차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고흥군청 이송원은 개인전 본선 준결승서 곡성군청 김현미에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종남 전남볼링협회장은 "전남 볼링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한 지도자 감독들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위해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