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제21회 동강국제사진제가 오는 7월 21일 동강사진박물관, 영월문화예술회관 등 일원에서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제21회 동강국제사진제(국제주제전) 작품.[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
제21회 동강국제사진전은 오는 7월 21~9월 24일까지 다양한 기획전시와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7월 21일은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 동강사진상,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 시상을 비롯해 축하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동강사진상은 성실한 창작 활동으로 국내 사진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 사진을 해외에 널리 알린 국내 사진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사진가 '윤정미'이다.
윤정미 작가의 대표작인 핑크 & 블루 프로젝트는 성장기 아이들의 색이나 소장품 등에 관한 취향 변화를 작가 특유의 사회·문화적인 시선으로 관찰해 담아낸 작품이다.
작가의 섬세한 관찰력과 문화인류학적인 관점을 엿볼 수 있는 이 작품은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되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21회 동강국제사진제의 메인 전시인 국제주제전은 현대 이탈리아 사진계 거장 10인의 유명 작품 140여 점을 국내 최초 최대 규모로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Guido Guidi, Mario Cresci, Massimo Vitali 등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작가들의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보다 광범위한 작품 세계를 조망할 예정이다.
제21회 국제공모전은 총 77개국에서 60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이 접수되며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미지를 뜻하는 'Magical Unknowns'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국제공모전에서 입상한 최종 19인의 작품은 동강사진박물관 야외전시장과 동강사진박물관 제6전시실에서 전시로 확인할 수 있다.
영월군은 이 외에도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동강국제사진제 기간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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