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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랩,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상장 목표

기사입력 : 2023년06월12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6월12일 08:00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영상 제작을 내재화한 국내 유일 웹툰 제작 스튜디오 와이랩이 지난 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와이랩은 IP(지적재산권) 개발부터 활용까지 내재화한 웹툰 CP다. 에이전시 역할에 집중하는 여타 국내 웹툰 CP와는 달리 작가 양성부터 스토리 기획 및 아트 작업을 내재화 해 웹툰 제작 밸류체인을 체계화했다. 거기에 영상 제작, 현지화 등 IP 사업영역을 두 개의 CIC로 개편하며 고도화했다.

IP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와이랩 웹툰 스튜디오는 스토리 기획을 조직화하고 아트 제작을 분업화하여 효율적인 제작 체계로 양질의 웹툰을 다수 제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62명의 웹툰 작가를 배출해낸 국내 최대 웹툰 교육기관인 '와이랩 아카데미'를 보유하고 있으며 와이랩은 와이랩 아카데미에서 28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하며 안정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와이랩 로고. [사진=와이랩]

IP개발부터 활용 역량까지 갖춘 와이랩은 '20년~'22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135.5%를 기록했고 '22년 매출액 298억 원을 달성했다.

와이랩 IP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관이다. '16년 국내 최초 웹툰 세계관인 슈퍼히어로물 장르의 '슈퍼스트링'을 공표했고, '18년에는 학원청춘물 장르의 '블루스트링', '21년에는 로맨스물 장르의 '레드스트링'을 발표했다. 세계관은 다수의 IP가 시대 및 공간적 배경을 공유하면서 캐릭터들이 연계되어 하나의 큰 서사를 구성하고, 대중들이 이를 인지했을 때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성공적인 작품 레퍼런스도 풍부하다. ▲슈퍼스트링의 '정글쥬스', '부활남', '테러맨', 크로스오버 작품인 '테러대부활' ▲블루스트링의 '참교육', '스터디그룹', '한림체육관', ▲레드스트링의 '헤어지면 죽음', '성경의 역사' 등은 국내외 웹툰 플랫폼에서 상위 순위에 들었던 작품이다. 

팬덤이 형성된 세계관은 신작을 출시했을 때 기존 팬덤의 인기를 흡수할 수 있고, 연계된 서사를 통해 완결된 작품이 재조명 받을 수 있다. 와이랩은 각기 다른 장르의 팬덤을 타깃한 세 개의 세계관을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작품을 낼 때마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와이랩 플렉스는 지난해 자사 웹툰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드라마 '아일랜드'를 통해 영상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 와이랩 플렉스는 '22년 와이랩 전체 매출의 약 51%인 151억 원을 달성하며 사업성을 증명했다. 웹툰 원작 영상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와중에 영상 제작 조직을 내재화한 웹툰 CP는 와이랩이 유일하다. 

와이랩은 회사가 웹툰 IP를 보유하여  영상화 의사결정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원작자인 회사가 직접 영상화를 제작하기에 시리즈물 제작이 용이하고, 초기 캐스팅 단계부터 후속작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사업적인 우위를 가진다. 현재 전략적 투자자인 'CJ ENM'의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등의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또는 와이랩 단독으로 10개 이상의 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와이랩은 전략적 투자자인 '네이버웹툰' 등에 연재 작품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스토리 작가를 '23년 내 12명을 신규 채용하고, R&D 투자를 통해 웹툰 제작을 효율화 하여 더 많은 웹툰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와이랩은 타깃 독자층을 확대하는 전략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독자층을 공략하는 신규 세계관을 발표할 예정이며, 기존의 웹툰이 영상화되는 형식에서 벗어나 웹툰과 영상 포맷으로 동시에 스토리를 전개하는 방식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만화 시장인 일본 진출을 위해 `22년 현지 제작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23년 4월 발표한 '슈퍼스트링 : 이세계 견문록'을 시작으로 출판 만화와 웹툰을 동시에 연재하는 현지화 전략도 펼칠 계획이다.

와이랩 심준경 대표이사는 "와이랩은 IP개발부터 영상 제작 등 IP활용까지 가능한 국내에서 유일한 웹툰 스튜디오다"라며 "구축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웹툰 및 영상을 제작하여 글로벌 콘텐츠 IP 홀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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