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금호전기는 IT 자회사 브릭메이트(대표 오종수, 김민욱)가 휴림로봇과 자율주행로봇 통합 관제 솔루션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자율주행로봇의 통신 및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율주행로봇 관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비즈니스를 함께 만들어 나아가며 양사간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휴림로봇은 정부가 지정한 주요 첨단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제조업용 로봇 개발 기업이다. 탄탄한 로봇 개발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응용 자동화 시스템 및 로봇융합기술 기반의 서비스 로봇을 제공한다.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과 서비스 로봇 기술의 중심에는 기존 시스템 연동 및 다수의 다종 로봇을 섬세하게 통합제어 할 수 있는 통합관제 솔루션 소프트웨어가 핵심이다.
국내 산업용 로봇은 연간 50만 대 이상 운용중인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고 서비스용 로봇 시장도 공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로봇의 상용화가 빨라지면서 다양한 로봇의 관제 솔루션 탑재 수요 또한 커지고 있다. 휴림로봇과 브릭메이트는 이와 같은 시장 흐름과 수요에 발맞춰 모듈화 형태의 통합 관제 솔루션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엘리베이터, 스마트도어 등 각 로봇 및 주변기기가 상호 소통하고 통합 관리될 수 있는 스마트빌딩을 구성하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브릭메이트 관계자는 "영국 리서치 업체에 따르면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7년 189조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래 시장 전망성이 높은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이에 핵심이 되는 우수한 자율주행로봇 관제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모듈화된 로봇과 개발한 관제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빌딩 등 다양한 로봇 기반의 응용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림로봇은 최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휠체어 개발에 성공해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에서 휠체어에 대한 기술설명회를 진행했다. 이후 의료기기 인증 획득 후 임상적 안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휴림로봇 김봉관 대표(좌측 네번째)와 브릭메이트 김민욱 대표(좌측 다섯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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