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피해 40건 9.7ha...3일 증평서 첫 감염 확인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증평읍의 과수 농가 1곳에서 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과수화상병 발병 농가 매몰작업.[사진=뉴스핌DB] |
증평에서 올해 과수화상병이 발생 첫 사례다.
이로써 지난 9일 도내에서 화상병이 처음 발병된 후 충주, 제천, 음성, 괴산, 진천, 증평 등 6개 시·군으로 번졌다.
화상병 발병 건수는 충주 30건, 제천 4건, 괴산·음성 각 2건, 진천· 증평 각 1건 모두 40건이다.
누적 피해는 9.7ha에 달한다.
충북도는 이날까지 발생농가 27곳(6.6ha)에 대한 매몰 등 공적 방제를 마쳤다.
농정당국은 발생 농가 반경 2㎞ 내에 있거나 역학관계가 확인된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인접한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 잎과 줄기가 말라 죽는 병이다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이 병에 걸리면 해당 과수 나무를 뽑아 매몰 작업을 해야 한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