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엠투웬티는 스마트 홈트레이닝 장비 마요홈(MYO HOME) 기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엠투웬티는 지난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중저주파 EMS 의료기기로 FDA(식품의약국) 품목허가를 받았다. 중저주파 신호활용 성장판 자극장치 국내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엠투웬티는 FDA 승인으로 마요홈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특허 등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현지 헬스케어업체, 유통사 등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마요홈은 근육의 움직임을 운동이 아닌 자체 개발한 중저주파 근육자극기술 'CMB'로 자극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층, 운동하기 힘든 환자까지도 효율적인 운동을 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엠투웬티가 이번에 특허를 등록한 기기는 자체 개발한 중저주파 기반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을 돕는 기기다. 기존 시장에 출시된 자기장이나 광 LED를 활용하는 것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엠투웬티는 세계 최초 개인용 반려동물 슬개골 마사지 기기 '마요펫'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AI(인공지능)을 접목한 '마요홈AI'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FDA 승인을 통해 인정받은 마요홈의 기술력 및 차별성을 바탕으로 연간 30%씩 성장하는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출시전 마요홈AI 개발을 완료하고 기존 기능에 더해 체성분 측정,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체형관리, 식단관리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 기술력 기반 국내외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과 협업을 통해 진화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스마트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기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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