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권익위, 선관위 채용비리 전수조사…전담조사단 구성

기사입력 : 2023년06월01일 11:02

최종수정 : 2023년06월01일 11:02

6월 한달간 전수조사…퇴직공무원도 조사대상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전·현직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상대로 채용실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조사는 선관위에서 진행하는 전수조사와 별개로 진행하며, 이를 위해 '채용비리 전담조사단'도 구성한 상태다. 조사 대상에는 퇴직공무원도 포함한다. 

권익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선관위 자녀 특혜채용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선관위 직원의 자녀 특혜 채용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채용비리 조사 경험이 많은 전문인력으로 채용비리 전담조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이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선관위 자녀 특혜채용 의혹' 관련 전수조사 착수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6.01 yooksa@newspim.com

앞서 권익위는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 한 달 동안 선관위 간부 자녀 특혜채용 관련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초 선관위 측과 합동 조사할 의사도 보였으나, 단독 조사에 나서기로 전환했다. 선관위에 대한 국민 신뢰가 사라진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대해 정 부위원장은 "(선관위에 대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이후 선관위는 소극적, 방어적 행태로 일관해 많은 국민들이 실망했다"며 "선관위가 함께 하는 합동조사로는 국민적 신뢰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조사 대상에는 이미 선관위를 떠난 퇴직공무원도 포함한다. 퇴직공무원과 관련된 현직 공무원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권익위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는 감사원 측과 상호 협조 하에 진행한다. 전날 감사원은 선관위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부위원장은 "감사원과 감사를 하게 되면 상호 협조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감사원은 감사원법에 의해 감사를 하는 것이고, 권익위는 국민권익위법에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선관위는 고위직 자녀들이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각각 선관위에 경력직 공무원으로 채용되면서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선관위 자녀 특혜채용 의혹 사례는 총 11건으로, 실명이 거론된 사례로는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김세환 전 사무총장, 신우용 제주 선관위 상임위원 등 6건이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자녀 특혜채용 의혹 대상은 더 늘어날 수 있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