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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상승 마감...AI 테마주 '급등'

기사입력 : 2023년05월30일 17:15

최종수정 : 2023년05월30일 17:15

상하이종합지수3224.21(+2.76, +0.09%)
선전성분지수 10869.55(+47.46, +0.44%)
촹예반지수 2218.60(+14.76, +0.67%)
커촹반50지수 1044.43(+16.05, +1.56%)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30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약세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V자형 장세를 그리며 전 거래일 대비 0.09% 상승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각각 0.44%, 0.67%씩 올랐다.

27일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투자자 심리를 소폭 끌어올렸지만 계속된 위안화 절하가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한 1~4월 공업기업 총이익은 2조 328억 8000만 위안(약 379조 5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한 것이지만 1~3월의 마이너스(-) 2.14% 보다는 감소폭이 축소한 것이다.

4월 단월 공업기업 총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3.7% 늘어났다. 전년 대비 19.2% 감소한 3월과 비교하면 대폭 개선됐다.

경기가 살아나고 공장 가동이 정상화한 가운데 소비가 늘어나면서 공업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는 게 통계국의 설명이다.

다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도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올려(가치 하락) 고시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81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243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0.34% 하락한 것이다.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면 외국인 자본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중국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날 외국인 자금은 매수세가 우위를 점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31억 8700만 이안의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38억 37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6억 49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내일 31일 발표되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대한 관심도 크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5월 제조업PMI가 49.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달의 49.2보다는 소폭 웃도는 것이지만 기준선인 50을 넘기질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PMI는 55.0으로 전달의 5.64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섹터별로 보면 인공지능(AI)·게임 등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AI 슈퍼 컴퓨터와 함께 비디오 게임 개발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엔비디아 ACE' 플랫폼을 공개한 것을 호재로 받아들였다.

반면 태양광 테마주는 하락했다. 섹터 대장주인 융기실리콘자재(601012)가 단결정 웨이퍼 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30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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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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