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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분기 29만명 해고...실업자 '급증'

기사입력 : 2023년05월30일 11:21

최종수정 : 2023년05월30일 11:21

[호찌민=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올 들어 경기부진 등의 영향으로 베트남에서 30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가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베트남 통계총국(GSO)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베트남에서는 29만4000여 명의 노동자가 해고됐다. 지난해 10~12월 11만8000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과 비교하면 17만 명이상 급증한 것이다.

2분기 노동시장에 대한 전망도 어둡다.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는 4~6월 의류업 3만8100여 명, 가구업 3만8000여 명, 출판업 3만7800여 명 등 11만 명이상의 노동자가 거리로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의 운동화를 생산하는 대만 '푸첸그룹(Pou Chen Corp)'의 베트남 법인인 '푸위엔 베트남(Pouyuen Vietnam)'의 경우 정규직 직원 5744명을 다음 달까지 해고하기로 했다. 주문량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푸위엔은 지난 2월에도 2500명이 넘는 단기계약 노동자를 정리했다.

응우옌 응옥 호아 호찌민시 기업연합회(HUBA) 회장은 "기업들이 국내외적으로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호찌민시 기업의 절반이 고용을 줄일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연료비와 자재비 등 원가는 상승했지만 수출이나 내수는 부진,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베트남의 '경제수도'라 불리는 호찌민시의 수출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120억 달러에 그쳐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1%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섬유, 수산물, 목재 품목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으며 일부 품목은 내수도 35~50% 급감했다고 한다.

보 반 호안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부진 등의 영향으로 호치민시 수출이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우려했다.

[호찌민=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한 신발공장 근로자들이 퇴근하는 모습.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쳐. 2023.02.20 simin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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