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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638억원 증액된 11조 19억원 규모 2023년 1회 추경 편성

기사입력 : 2023년05월23일 09:25

최종수정 : 2023년05월23일 09:25

건전재정 기조 유지…전략산업·민생안정·행복시책 중점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도민 제일 행복시책 추진을 위해 본예산(10조 3381억)보다 6638억 원(6.4%) 늘어난 11조 19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불안정한 경제 여건과 정부의 국세 수입 감소 전망 등을 고려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되 도정 역점사업과 농수축산업 활력화, 민생안정 행복시책에 방점을 뒀다.

2년 연속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국세와 지방세수 감소 전망에 대비,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에 843억 원을 적립한다.

전남도청 표지석 [사진=조은정 기자] 2022.01.22 ej7648@newspim.com

분야별로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648억 ▲농수축산물 고품질화 906억 ▲청년지원 및 도민 맞춤형 행복시책 추진 564억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내수 진작을 위한 이벤트 행사 지원 604억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 1769억 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신규사업은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 산업 공정 폐열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발전기술 상용화 기술개발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20억, 백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미생물 실증 지원센터 인력 양성 10억, 시각 반도체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사업인 지역혁신 프로젝트 지원 2억 원 등이다.

▲농수축산 분야에 중국산 김치에 대응하고 안전한 김치 원료 공급을 위한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 45억, 김 제품의 품질 향상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김 산업 진흥구역 조성 65억, 자동 사료 공급 등 스마트 양식어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수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지원 1억 원을 반영했다.

▲민생안정·행복시책 분야에 기준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이자 지원 30억, 아침을 거르는 대학생에게 조식 지원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분야에 매력적 해안과 내륙, 풍부한 섬 자원을 활용한 1조 5천억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중 올해 착공 가능한 해남 솔라시도 수상공연장, 신안 음식관광 테마자원화 등 5개 사업 72억 원을 반영했다.

▲안전·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홍수를 예방하고 저류 빗물을 수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우수저류 시설 설치사업 10억, 노후 공공임대주택 정비 사업 4억 원을 담았다.

중점 분야별 주요 예산으로 전남 대도약을 견인할 미래 전략산업 육성 및 중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48억 원을 편성했다.  

농수축산물의 스마트화, 수출산업화를 통한 미래 식품산업 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906억 원을 편성했다. 

청년 인구 정착지원, 도민 제일주의 맞춤형 행복시책 추진을 위해 564억 원을 편성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대형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604억 원을 반영했다.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전남 건설과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1769억 원을 편성했다. 

그밖에도 여순 10·19사건의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를 위해 국비 외에 2억 원의 자체 재원을 추가 투입하고 소방 특별회계 전출금 300억 원, 원전특별회계 결산분 75억 원, 교육재정교부금 48억 원 등 일반행정 분야에 1619억 원을 편성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국세수입과 지방세수 감소 전망에 따라 건전재정의 기조를 유지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행복시책에 필요한 사업비, 전남이 강점을 지닌 미래 전략산업에 관심을 갖고 예산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오는 6월 제372회 전라남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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