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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마스크 벗고 커피향 음미...3년 만에 재개한 '별다방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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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최고 전문가 이끄는 커피세미나 재개
삼삼오오 모여 커피향 음미...잠든 후각 깨우는 시간
오는 30일부터 전국 163개 매장서 진행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눈으로 먼저 커피의 하얀 크레마를 확인하고 어떤 향이 나는지 맡아 보세요"

스타벅스의 19대 커피대사(앰배서더)인 장광열 바리스타는 "커피는 모양과 향으로 즐기고 그 다음에 맛을 음미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정한 커피 맛을 확인하는 3단계 규칙인 셈이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소공동 스타벅스 아카데미센터에서 열린 별다방클래스에서는 커피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교육 및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별다방클래스는 스타벅스가 진행하는 고객 대상 커피 세미나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중단됐던 별다방클래스를 3년 만인 이달 말 재개할 예정이다. 공식 오픈 전 언론에 먼저 별다방클래스를 공개했다.

이날 별다방클래스에는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커피대사(앰배서더) 3명이 총출동했다. 스타벅스 커피대사는 한 해 동안 커피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전파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스타벅스의 대표 바리스타를 말한다. 클래스는 원두 취향을 찾는 '나의 커피 취향 찾기', 핸드드립 체험인 '별별 브루잉(Brewing)', 그리고 '에스프레소 만들기' 등 3가지 활동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19대 커피대사인 장광열 바리스타가 커피 향과 맛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05.22 romeok@newspim.com

'나만의 맞춤 커피 찾기' 클래스를 진행한 장광열 바리스타는 올해 커피대사 선발대회에서 2만3000명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우승한 인물이다. 그는 나만의 커피 취향을 찾는 방법을 소개했다. 36개 아로마키트를 통해 커피에 녹아있는 기본적인 향을 익히고 이후 취향에 맞는 커피 향과 맛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시나몬, 초콜릿, 고수씨, 시트러스, 너츠류 등 아로마키트와 각각 원두가루를 시향한 뒤 어떤 향인지 추측하고 의견을 나눴다. 코로나19사태 3년간 필수적으로 착용했던 마스크를 벗고 후각과 미각에 집중하는 시간이 다소 생경하게 느껴졌다. 그간 바이러스 침입을 막아야하는 수동적 기관이었던 코가 비로소 제 몫의 역할을 찾은 듯 했다.

제공된 커피 2잔의 향과 맛을 통해 알맞은 커피 원두를 매칭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커피 맛은 확연히 달랐지만 원두의 향은 여전히 알쏭달쏭했다. 클래스 진행을 보조해준 스타벅스의 한 바리스타는 "초보자들이 향으로 커피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게다가 코로나19 이후에는 바리스타들의 후각도 이전보다 덜한 경향이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제시된 커피 원두와 커피 맛을 서로 매칭해보는 작업. 2023.05.22 romeok@newspim.com

커피를 핸드드립 방식으로 추출하는 별별 바리스타 브루잉에서는 기구를 사용해 커피를 내리는 방법을 배웠다, 커피를 내릴 때에는 원두의 두 배 수준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18대 커피대사 양정은 바리스타의 안내에 따라 커피 필터에 원두 30g을 담고 여기에 뜨거운 물 60㎖을 사용해 드립방식으로 커피를 내렸다. 부드러운 맛과 그윽한 향이 일품이었다.

에스프레소 만들기 시간에는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해보고 18대 커피대사 서우람 바리스타가 개발한 레시피의 새로운 에스프레소 음료를 만들었다.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에스프레소는 흔히 쓰고 진한 맛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현지에서는 달콤한 설탕과 크림 등을 곁들여 먹는다. 기본 에스프레소에 술의 한 종류인 아마레또 리큐르를 더하니 달콤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었다. 서 바리스타는 "이탈리아에서는 에스프레소의 쓴맛 자체를 즐기기 보다는 설탕, 크림, 리큐르 등을 달콤한 맛을 더해 마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핸드드립 방식으로 내린 커피. 2023.05.22 romeok@newspim.com

스타벅스는 오는 3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별다방클래스를 본격 진행한다. 별다방클래스는 최고 커피 전문가인 커피대사와 지역 대표 바리스타인 스타벅스 DCM(District Coffee Master) 160명이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상반기 별다방클래스의 마감률은 91% 수준이다.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구, 대전, 강원 등 별다방클래스가 열리는 전국 스타벅스 163개 거점 매장 중 126곳에서 신청이 마감됐으며 나머지 매장에서는 참석자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여름 시즌 신규 출시 원두인 웨스트 자바 프리앙안 250g과 케냐 키린야가 250g 중 1종 이상을 구매한 고객이다.

스타벅스는 하반기에도 별다방클래스를 열 예정이다. 올해에만 총 326회(상·하반기 각각 163회)의 세미나를 통해 6500여명의 고객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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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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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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