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진공, 데이터 기반 재창업지원 강화…"재도전 생태계 조성"

기사입력 : 2023년05월18일 09:03

최종수정 : 2023년05월18일 09:03

재창업 데이터 수집·분석…지원정책에 반영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창업 통합지원체계 강화에 나선다.

중진공은 성실경영평가를 중심으로 재창업 수요 정보를 모으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재창업 지원정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2016년 도입된 성실경영평가 제도는 재창업 전 분식회계, 고의부도, 부당해고 등 여부를 평가해 재정지원 대상자를 선별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중진공이 전담하고 있다.

작년까지 중진공, 창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중기부 재창업 지원사업 중심으로 활용됐으나, 올해부터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등 지자체로 확대 중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3.02.07 victory@newspim.com

아울러 재창업 지원 수요가 중진공으로 몰리면서 재창업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 시스템과 온라인 상시상담 시스템을 올해 도입한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면밀하게 분석해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재창업 지원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3년간 중진공 재창업 지원기업 824개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의 주요 폐업원인은 ▲재난, 급작스런 경제위기(18.4%) ▲매출채권 부실화(16.7%) ▲자금조달 한계(1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재창업 추진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자체자금 부족과 자금조달의 한계'가 45%로 제일 많았으며, ▲과거실패로 인한 저신용 문제(34.5%) ▲재창업 성공에 대한 확신 부족(6.1%) 등이 뒤를 이었다.

실패의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재창업을 하게 된 동기는 '과거 실패요인을 파악해 동일 및 유사 업종으로 재도전하기 위함'이 63.8%에 달해 재창업자의 과반수가 연속성 있는 업종으로 재창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은 재창업 특화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설문항목을 심층 설계하고, 분석 주제와 모델을 정립해 데이터를 활용한 재창업 지원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문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한 재창업자에게 재창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 조달과 저신용 문제를 해소하고 재도전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기반 재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재도전 혁신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재도전 허브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